대전 시립교향악단 치유와 힐링의 2021 공연 라인업

마음의 치유를 위한 백신, 대전시향이 함께 합니다!

최성미 기자 승인 2021.02.05 14:51 의견 0

음악으로 면역력을 높일 수 있을까?

과학적 증명을 제시할 순 없지만 공연을 통한 감동과 힐링을 경험해 본 적이 있다면 이 물음에 고개를 끄덕이고 있을 것이다.

어느 해보다 힘들었던 2020년 한 해를 보내고 2021년 신축년을 맞이하여, 대전 시립교향악단이 세계 최정상 프로그램으로 대전 시민을 찾아온다.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통한 진한 감동과 환희로 코로나19로 지친 대전시민들에게 마음의 치유를 드리는 음악백신을 선사하고자 한다.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제임스 저드’, 전임지휘자 ‘류명우’, 수석객원지휘 ‘마티아스 바메르트’의 지휘 체제를 갖춘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수준 높은 클래식의 정수를 보여주고자 여자경, 구자범, 토마스 뢰스너, 마티아스 바메르트 등의 객원지휘자와 양인모, 백주영, 양성원, 스티븐 허프, 알렉세이 볼로딘, 스토리오니 트리오 등 세계적인 연주자가 협연한다.

정통 클래식의 진수를 보여주는 ‘마스터즈시리즈’ 12회, 쉽고 재미있는 맞춤형 음악회 ‘디스커버리시리즈’ 16회, 깊이 있고 섬세한 매력의 실내악을 선보이는 ‘챔버시리즈’ 4회, 이야기가 있는 힐링의 시간 ‘마티네 토크 콘서트’ 4회, 그 외 찾아가는 음악회까지 80여 회의 연주회를 준비했다.

특히 제임스 저드 예술감독이 특별한 애정을 갖고 매년 말러 교향곡을 연주해 왔으나,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선보이지 못했던 교향곡 제6번을 비롯하여 핀란드 현대 작곡가 칼레비 아호의 삼중협주곡 한국 초연,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등이 마련됐다.

또한, 6월 25일에 선보일 ‘6·25 특별연주회’, 어린이날 기념으로 1년에 단 한 번 미취학 아동도 연주를 즐길 수 있는 ‘EQ-Up 콘서트’, 과학의 날을 기념하는 ‘과학사랑 음악회’ 등 다양한 기획 연주도 예정이다.

아울러 원도심 각 구 문화원을 순회하는 ‘우리 동네 해피클래식’ 개최와 매년 여름의 열기를 식혀줄 ‘보문산 숲속의 열린 음악회’를 열어 클래식 대중화를 위한 디딤돌을 놓는다. 이와 함께 지역 출신 및 신진 지휘자 양성을 위한 마스터 클래스형 오픈 리허설을 개최하며, 지역 유망주 발굴을 위해 오디션을 개최하고 선발된 연주자들에게 데뷔 무대를 제공해 주는 등 시립기관으로서의 지역 예술 활성화에도 충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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