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대표 창간 인사말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애독자 분들에게 청풍(淸風)이 맑은 바람으로 위로를 드립니다.

박승호 대표 승인 2021.07.07 15:34 의견 0

작년 2월에 시작된 코로나19로 세계가 모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 힘든 시기에 한여름의 시원한 바람처럼 대전·충청 지역에 밝고 건강한 소식으로 여러분의 백신이 되어줄 청풍이 1990년에 탄생해 올해로 연애하고 싶은 나이 서른한 살의 나이가 되었습니다.

애독자 여러분과 대전·충청지역민께 먼저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결코 적지 않은 세월을 지역민의 동반자로서 청풍이 함께 달려올 수 있었던 것은 애독자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이처럼 청풍이 주목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각박해져 가는 세상 속에서 마음 따뜻해지는 휴먼스토리를 발굴해 이를 다시 세상 속으로 전달함으로써 맑고 바른 사회로의 환원에 힘을 쏟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청풍은 장애인들의 이야기를 비롯해 사회의 그늘진 곳, 사회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양지로 이끌어 냄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청풍에서는 구독료의 일부를 장애인들에게 음악을 전액 무료로 가르치는 한국장애인예술지원협회에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또 지역의 문화 예술 관련 소식을 전면에 배치하여 전달함으로써 문화예술의 불모지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우리 지역의 건전한 시민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4차, 5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시대에 인쇄매체는 몹시 어렵습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이 절실합니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이 있듯이 어렵다고 느낄 때 서로 힘을 합하면 그 어려움은 반감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30년 역사를 자랑하는 청풍과 함께 지혜를 모아 오늘의 어려움이 훗날 자랑거리가 될 수 있도록 힘써 함께 동행해줄 것을 제안합니다.

연애하고 싶은 나이 31세 청풍과 오늘부터 1일 하실래요?

애독자 여러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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