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 연정국악원, 2021 시즌 기획공연 - 국립창극단 초청 “변강쇠 점 찍고 옹녀”

최성미 기자 승인 2021.07.08 16:07 의견 0

자료제공 :대전 시립연정국악원

“창극최초”
「7년 연속 매진행렬」 「18금 공연 도전」 「26일 최장 공연 기록」
「2014년 차범석 희곡상 수상」 「2016년 프랑스 초청공연」
옹녀의 전성시대! 절정 오른 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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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극단 초청 “변강쇠 점 찍고 옹녀”

대전 시립 연정국악원(이하 국악원) 기획공연 국립창극단 초청 <변강쇠 점 찍고 옹녀>공연이 7월 2일 (금) 오후 7시 30분, 7월 3일 (토) 오후 3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열린다. 2014년 초연 이래 매진 기록을 이어가며 서울 여수 울산 등 국내11개 도시를 비롯해 프랑스 파리까지 총 88회 공연 41,365명의 관객과 만난 명실상부한 ‘창극계의 스테디셀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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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강쇠 점 찍고 옹녀 (국립창극단) - 국립극장 제공

초연부터 호흡을 맞춰온 옹녀 역 이소연과 변강쇠 역 최호성 외에 국립창극단원들의 밀도감 있는 무대와 더불어 조명 영상 소품 의상 등 완성도 높은 무대가 기대된다. <변강쇠 점 찍고 옹녀>는 판소리 일곱 바탕 중 하나인 ‘변강쇠타령’을 재창작한 작품으로 극본·연출의 고선웅은 외설로 치부되던 ‘변강쇠타령’을 오늘날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애틋한 사랑 이야기로 변신시켰다. 변강쇠가 아닌 옹녀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적극성, 생활력, 생명력을 지닌 진취적인고 주체적인 인간상을 보여준다. 또한 작창, 작곡의 한승석은 원전의 소리를 살리면서도 민요, 가요 등 관객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다양한 음악으로 한국적 흥겨움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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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강쇠 점 찍고 옹녀 (국립창극단) - 국립극장 제공

초청단체인 국립창극단은 1962년도에 창단, 판소리를 바탕으로 만든 음악극 ‘창극’을 통해 우리의 멋과 얼, 그리고 신명의 소리를 이어가고 있는 단체로 50여 년이 넘게 전통 창극의 보존과 정형화 작업, 현대적인 창극 창작을 통한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국립단체이다.

■공연 문의: 대전 시립연정국악원(042-270-8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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