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여 제가 총재로 역임하는 동안에 저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분들이 있다면 정중하게 용서를 구합니다.”
국제로타리 3680지구는 6월 17일 대전 호텔ICC에서 KBS 정다은 아나운서의 사회로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과 세창 박종윤 전총재, 추공 노광두 전총재, 상신 박정기 전총재, 덕산 박용화 전총재, 선우 송현식 전총재, 초야 김숙자 차기총재, 선종 이종림 차차기 총재, 지구임원 및 각 클럽 회장과 총무 가족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21년 제43대 와송 김영삼 총재 이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총재 기수단 입장, 식전행사로 아우라 김혜원의 가곡, 김영삼 총재의 개회선언 및 타종, 국민의례, 계룡 배복희 11지역대표의 로타리 목적 및 네 가지 표준 낭독, 영재 노태양 6지역대표의 비전선언문 및 정책선언문 낭독, 로타리송 제창, 와송 김영삼 총재의 총재단 및 내빈소개, 2021-21년도 기념 동영상 시청, 감사패 및 공로패 수여, 와송 김영삼 총재 이임사, 경촌 강한식 지구회관관리위원장 총재 공로패 전달, 추공 노광두 총재단 의장 이임 감사패 전달, 총재님께 꽃다발 전달, 지구기 전달, 명창 김영숙의 판소리, 상신 박정기 지구트레이너 격려사,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표창장 수여 및 축사, 설동호 대전광역시 교육감 표창장 수여 및 축사,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 표창장 수여 및 축사, 추공 노광두 총재단 의장 기관장 표창수여, 초야 김숙자 차기총재 축사, 초야 김숙자 차기총재 총재 행운의 열쇠 증정식, 선종 이종림 차차기 총재 축사, 비추 공연, 골드클럽 장미 43송이 석별의정 나누기, 소아마비, 코로나 박멸 퍼포먼스, 폐회선언 및 타종 순으로 진행했다.
김영삼 총재는 “맑은 하늘아래 산하가 푸름을 머금고 성큼 눈앞에 다가서는 성하의 계절 2020-21년 총재 이임식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국제로타리 3680지구의 발전을 위하여 헌신과 노고를 다해주신 역대 선배 총재님, 12개 지역의 지역대표와 지구임원 그리고 각 클럽 회장, 총무님 ‘로타리, 기회의 문’ 테마를 실천하고 변화와 혁신 과감한 개혁을 위해 함께 해주신 것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에 무릎을 꿇을 것인가 싸워 이겨낼 것인가? 우리는 회기 임기 내에 한 가지 결정을 내려야만 했다. 지구를 운영하는 총재의 입장에서는 분명코 코로나19는 극복의 대상인 동시에 퇴치의 대상이다. 모든 클럽에 지구가 솔선수범을 보여야 했기에 형사와 세미나를 분산 개최를 하는 한이 있어도 강행을 했고 일정과 장소를 변경해서라도 최대한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며 “‘참여’야말로 로타리의 성장 동력이다. 또한 로타리안이라는 자부심과 긍지의 ‘기회의 문’ 열쇠를 손에 쥐고 회장, 총무님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역 화합의 한마당을 개최하고 지구대회를 앞두고는 감사의 한마당을 통해 위기극복을 위해 힘써 줄 것을 간청 드렸다”고 밝혔다.
상신 박정기 지구트레이너는 격려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로타리안으로서 또는 총재로서 최고의 아름다운 날이라 생각합니다. 나를 버리고 타인을 위해 지금까지 겸손한 마음으로 봉사해 왔습니다. 어려움이 많았지만 2020-21년 회기 김영삼 총재가 우리 지구에서 최고의 성과를 반석위에 올려놓으시고 이임하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라며 “존경하는 3680지구 로타리안 여러분, 우리는 2020-21년도 회기 ‘로타리 기회의 문’이라는 테마로 함께 시작해 오늘 이 시간까지 최선을 다해 봉사를 꾸준히 해 왔습니다. 우리지구 전회원은 코로나19 사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라고 격려했다.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은 “로타리 3680지구의 이웃에 대한 본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는 상황이어서 더욱 빛이 납니다. 어려울 때 더 어려울 수밖에 없는 경제적 약자, 미혼모, 수재민에게 보내주신 사랑은 우리지역 대표 봉사클럽의 명성에 걸맞는 모범을 보여주셨습니다.”라며 “지난 1년 ‘기회의 문’을 테마로 지역사회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은 로타리안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특히 김영삼 총재님의 지도력은 로타리안의 자부심을 높였습니다. 총재님께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명예와 보람이 가득한 시간을 보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김영삼 총재님, 정말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큰 역할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초야 김숙자 차기총재는 “와송 김영삼 총재님을 볼 때마다 ‘참으로 열정적인 사람이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열정으로 2021-21년 3680지구를 위해 헌신한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지구에서 이루지 못한 목표를 달성하고 존 11&12 한국로타리에서 3680지구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열정과 저돌적인 리더십이 없었다면 목표는 소망에 불과했을 것입니다. 또한 열정의 리더십을 묵묵히 따라준 지구 임원들의 노력에 감사를 전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시간은 반드시 아껴 써야 한다고 합니다. 하루하루 흘러가는 시간을 붙잡아야 합니다. 아직은 시간의 아까움과 흐름에 깊은 생각이 들지 않을 수도 있지만 분명 20대의 생각과 50대의 생각에는 차이가 있고 시간이란 부분은 점점 크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시간을 어떻게 쓰는가에 따라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축사에 가름했다.
선종 이종림 차차기 총재는 “지난 2020-21년도 RI 홀거 크나악 회장님의 ‘로타리 기회의 문’이라는 테마 아래 ‘소통은 신뢰로, 목표는 간절함으로, 소임은 분명함으로, 혁신은 나로부터’라는 슬로건을 갖고 지구의 변화를 이끌어 오시고 오늘 이임을 하시는 와송 김영삼 총재님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함께함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라며 “저는 차차기 총재로서 이러한 업적을 바탕으로 온고지신, 즉 지난 회기를 뒤돌아보고 계승하며 좀 더 발전된 지구, 클럽을 살필 줄 알며 함께 사랑과 희망을 전할 수 있는 총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와송 김영삼 총재님께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정말로 참 봉사와 사랑을 실천하시고 최고의 큰 성과를 이루셔서 영광스럽게 이임하시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며 “김영삼 총재님께서 이루신 업적은 길이 빛날 것입니다. 우리 교육청에서도 로타리 정신을 본받아 우리 학생들이 봉사를 실천하면서 건강하게 자라도록 힘쓰겠습니다. 하나 부탁하고 싶은 것은 국제로타리 3680지구 회원들께서 우리 청소년들이 사랑을 실천하고 봉사를 실천하도록 바르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이끌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했다.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은 “국제로타리 3680지구는 성장속도와 여러 가지 면에서 전국 최고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소통과 나눔과 배려와 공존의 가치, 봉사와 사랑 이런 것들을 우리 어린 학생들에게 잘 전달하고 또 열정과 실천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참 교육을 통해 가르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총재 공로패 전달에서는 1년 동안 수고한 회원 한 명 한 명을 놓치지 않고 챙겨주는 미덕이 돋보였다.
로타리는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120만여 이웃과 친구들의 글로벌 연결망이다. 로타리 회원들은 다함께 힘을 합하여 지구촌과 지역사회 그리고 우리 자신에게 창조적 변화를 끊임없이 실천하는 세상을 꿈꾼다.
진정한 비전과 꾸준한 노력이 있어야만 현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실천에 나서는 사람들인 로타리 회원들은 110년이 넘도록 열정과 에너지, 창의력과 지혜를 발휘해 세계 각지에서 긴급한 과제에 대처하는 프로젝트를 실시해 왔다. 로타리는 문해력, 평화, 식수, 보건을 아우르는 다양한 방면에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리고 끝까지 노력을 늦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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