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680지구 2021-22 제44대 초야 김숙자 총재 취임식

국제로타리 3680지구 첫 여성 총재 취임

‘Yes We Can’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We did it’, ‘우리는 해 냈습니다.’로 마감합시다.

정다은 기자 승인 2021.07.12 15:04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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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대 초야 김숙자 총재 취임식


국제로타리 3680지구는 6월 23일 오후 호텔ICC에서 진성 전승우, 인서 조은경의 사회로 황운하 국회의원,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 장종태 대전서구청장과 와송 김영삼 2020-21 총재, 세창 박종윤, 덕천 이인우 총재, 덕산 박용화 전총재, 선우 송현식 전총재, 초선종 이종림 차기 총재, 지구임원 및 각 클럽 회장과 총무 지인, 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22년 제44대 총재 취임식을 개최하고 3680지구 첫 여성총재 시대를 열었다.

식전공연-국악공연 한기복 외 5인

이날 취임 행사는 식전 국악공연, 팝페라팀 ‘아우라’ 공연, 초야 김숙자 총재의 개회선언 및 타종, 국민의례, 아원 윤만선 9지역 대표의 로타리 목적 및 네 가지 표준낭독, 로타리송 제창, 참석자 소개, 동영상 시청, 초야 김숙자 총재의 취임사, 와송 김영삼 2020-21 총재 축사, 덕천 이인우 총재트레이너 격려사, 선종 이종림 차기총재 축사,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 축사,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 2020-21 와송 김영삼 총재 취임패 전달, 지역대표, 사무총장, 재무총장, 기획총장에게 임명장 수여, 취임 축하 선물 및 꽃다발 증정식,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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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야 김숙자 총재

김숙자 총재는 취임사를 통해 “우리는 규모나 형식이 아니라 로타리 정신을 실천하는 사람으로서 만들어진 신념이 아니라 통찰로 봉사하는 사람으로 自尊(자존)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참여하여 초아의 봉사 정신을 실천하는 사람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가꾸기 위하여 저는 이 자리에 섰습니다.”라며 “1년 동안 ‘기회의 문’이라는 테마로 이 세상 어딘가에 있는 누군가에게 또 다른 기회를 열어준다는 마음으로 3680지구를 이끌며 변화와 혁신, 과감한 개혁을 일구어내신 와송 김영삼 총재님과 2020-21회기 임원님들께 이 자리를 빌려 머리 숙여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어 “국제로타리 쉐이커 메타 RI 회장님은 ‘봉사로 삶의 변화’라는 로타리 테마를 발표하시며 봉사의 시간은 인생에 가장 경이적이고 보람 있는 시간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다양성, 공정성, 포용과 함께 내적인 역점 사항 세 가지로 로타리의 성장, 클럽보다는 가정에 로타리 문화 조성, 그리고 로타리 리더십의 경로 구축과 더불어 외적인 역점 사항으로 로타리 창립의 중요성을 언급하셨습니다. 저는 이에 3680지구 총재 슬로건으로 ‘목표는 확신으로, 소통은 믿음으로, 소임은 헌신으로, 단합은 존중으로 다 함께 지구와 클럽이 성장하도록 실천하는 총재’가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로타리안 여러분, 이제 여러분과 저는 3680지구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야 합니다. 아직도 저의 가슴에 떨림으로 남아있는 구호가 있습니다. ‘예스위 캔’. ‘예스 위 캔’, 미국의 첫 흑인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썼던 대선구호입니다. 그는 8년 임기를 마치는 날 다시 한 번 ‘예스 위 캔’을 외치며 미국인들에게 작별인사를 고했습니다. ‘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를 시작으로 ‘네, 우리는 해냈습니다.’로 마감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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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2020-21 총재 와송 김영삼

와송 김영삼 2020-21 총재는 “존경하옵는 역대 총재님, 그리고 지구임원 및 클럽회장, 총무님, 저는 이 순간 여러분을 보고 있노라면 새로운 출정식을 거행하기 위해 도열한 군인들의 열병과 사열을 보는 것 같습니다. 국제로타리 3680지구 최초의 여성총재이자 작은 거인으로 불리는 초야 김숙자 총재님을 보노라면 2002년 개봉된 위워솔져의 멜 깁슨이 맡은 할 무어 중령이 오버랩됩니다. ‘우리가 전투에 투입되면 내가 맨 먼저 적진을 밟을 것이고 맨 마지막에 적진에서 나올 거며 단 한 명도 내 뒤에 남겨두지 않겠다. 우린 살아서든 죽어서든 다 같이 고국으로 돌아옵니다.”라며 “우리 초야 총재님의 성품으로 보아 솔선수범의 정신과 부드러운 여성의 리더십으로 계획하신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하실 것이며 한국로타리 존11, 12에서도 크나큰 업적을 남기실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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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사-총재트레이너 덕천 이인우

덕천 이인우 총재트레이너는 격려사를 통해 “국제로타리는 세계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다방면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 116년 동안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으며 빌 게이츠 재단의 동참으로 소아마비 박멸을 위하여 세계 20억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예방 백신을 투여했고 한국 로타리는 5년 뒤에는 긴 세월 동안 지구촌에 봉사와 헌신적으로 노력해온 역사적인 ‘한국로타리 100주년’을 맞이합니다.”라며 “이에 3680지구는 ‘봉사로 삶의 변화를’ 위하여 여성총재의 섬세함과 뜻있는 아름다운 목표 아래 초야 김숙자 총재께서는 어두운 곳에 촛불을 밝히며 앞장서서 이끌어 갈 것입니다. 우리 로타리안 모두는 그 뜻을 함께하며 한 걸음씩 매진해 나갑시다.”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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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차기총재 선종 이종림

선종 이종림 차기총재는 “초야 김숙자 총재님은 지구의 변화를 위해 ‘초아의 봉사는 초야와 함께’라는 명제 아래 멤버십 강화, 공공이미지 활성화, 젊은 인재 확충 등의 운영방침을 세우고 목표를 향해 다가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옆에서 함께하며 바라본 초야 총재님은 다양한 경력을 갖고 계실 뿐 아니라 추진력과 경청을 통한 소통의 리더십을 갖추고 계시기에 그 높고 넓은 계획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저 또한 차기 총재로서 지구 발전에 적극적으로 함께할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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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뛰어난 통솔력과 추진력으로 2021-22년도 국제로타리 3680지구를 힘차게 이끌어주실 제44대 초야 김숙자 총재님의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섬김과 겸손의 리더십으로 나눔과 봉사를 모범적으로 실천해 오신 김숙자 총재님과 함께 국제로타리 3680지구가 더욱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라며 “대전시 교육청은 우리 학생들이 로타리 정신을 본받아 봉사를 실천하며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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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이웃에게 따뜻한 배려와 봉사활동으로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있는 국제로타리 3680지구는 초아의 봉사를 바탕으로 회원 상호간의 우의를 다지고 모두가 화합하는 사회를 만들고 있습니다.”라며 “앞으로의 시대는 앎과 삶이 일치하는 교육을 통해 사회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합니다. 충남교육은 국제로타리 3680지구의 사랑과 봉사, 배려와 나눔 등 인도주의 정신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민주시민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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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축하선물 및 축하 꽃다발 전달

초야 김숙자 총재는 2009년, 대표를 맡고 있는 우먼패키지의 사옥과 공장을 공주시 의당면으로 이전하고, 화장품용기 개발 등을 포함한 사출성형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제품 포장부터 임가공, 사출성형, 물류기지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먼패키지는 충남권 최대 규모인 24대의 사출기계를 보유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그는 우먼패키지에 이어 창고 관리와 물류 파견 등을 전문으로 하는 에스제이드림(주), 인터넷 쇼핑몰 중점인 (주)에이케이인터내셔날 등 업체도 경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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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향로타리클럽

한편 로타리는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120만여 이웃과 친구들의 글로벌 연결망이다. 로타리 회원들은 다 함께 힘을 합하여 지구촌과 지역사회 그리고 우리 자신에게 창조적 변화를 끊임없이 실천하는 그런 세상을 꿈꾼다.

진정한 비전과 꾸준한 노력이 있어야만 현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실천에 나서는 사람들인 로타리 회원들은 110년이 넘도록 열정과 에너지, 창의력과 지혜를 발휘해 세계 각지에서 긴급한 과제에 대처하는 프로젝트를 실시해 왔다. 로타리는 문해력, 평화, 식수, 보건을 아우르는 다양한 방면에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다. 그리고 끝까지 노력을 늦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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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축하선물 및 축하 꽃다발 전달

현재 국제로타리는 200개 이상 국가 및 자치령에 34개 지역, 5389개 지구로 3만 5750개의 클럽과 122만 명에 달하는 회원이 활동하는 세계 최초 국제봉사단체로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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