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베어트리파크, 숲속에서 만나는 단풍낙엽산책길 개방
1년에 한 번 개방, 다양한 포토존과 숲길을 걷는 산책길
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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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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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베어트리파크는 단풍낙엽산책길을 10월 16일부터 11월 7일까지 개방한다.
단풍낙엽산책길은 1년에 한 번 일정 기간에만 개방하여 가을 풍경을 담은 숲속 길을 거닐 수 있도록 마련된 산책길이다.
산허리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도록 조성된 산책길은 은행나무와 느티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으며 20여 분 거리를 걷는 코스로 은행나무길과 느티나무길 어디로 가든 상쾌한 숲길을 거닐 수 있다.
본격적으로 단풍이 물드는 시기에는 형형색색 단풍과 낙엽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으며 떨어지는 낙엽을 그대로 쌓이게 두어 산책길을 걸을 때마다 바스락거리는 낙엽을 밟으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황금 코스모스가 군락을 이룬 장소는 많은 관람객이 추억을 담는 장소로 올해는 형형색색 바람개비를 추가하여 가을 감성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단풍낙엽산책길은 평소에는 숲을 보호하기 위해 출입을 제한한 곳으로 베어트리파크 내부와는 또 다른 매력을 맛볼 수 있다.
가을의 정서를 담은 포토존과 소품들 또한 곳곳에 전시되어 있으며 대형 새총을 형상화한 재미있는 포토존부터 산책길 중간중간 마련된 쉼터도 하나의 포토존 역할을 해주어 산책하는 즐거움을 더욱 풍성하게 해준다.
단풍낙엽산책길 개방기간 동안 베어트리파크에서 찍은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베어트리파크 입장권, 곰인형, 음료 교환권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는 등 많은 사람이 베어트리파크에서 남긴 추억을 공유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이벤트를 마련했다.
베어트리파크는 자연 그대로의 휴식이 있는 곳으로 10만여 평 대지에 백여 마리의 반달곰과 불곰, 공작, 꽃사슴이 뛰놀고, 1000여 종, 40만여 점에 이르는 꽃과 나무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동물원과 수목원’이다. 또한,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과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는 세종시 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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