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유성 국화 전시회, 유림공원, 온천공원 등 11개 동 분산 전시

10월 2일~24일 까지 ‘코로나19로 지친 관람객들 힐링의 시간’ 가져

정다은 기자 승인 2021.11.11 15:33 의견 0

국화가 전하는 ‘안녕’
회복과 행복의 시대를 소망하고 서로에게 마음을 전달하는 메시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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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유성 국화 전시회

제12회 유성 국화전시회는 10월 2일부터 24일까지 유림공원과 온천공원 등 11개 동에서 분산 전시한다. 작년부터 시작된 코로나로 인해 축제의 성격을 강조하기보다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전시회로 분산 배치해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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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유성 국화 전시회

올해 국화전시회의 주제는 국화가 전하는 “안녕”으로 회복과 행복의 시대를 소망하고, 서로에게 마음을 전달하는 메시지 “안녕”을 사회적 거리 두기로 자주 보지 못한 가족, 친구들에게 전하기를 희망하며 마련된 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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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유성 국화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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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유성 국화 전시회

유성 국화축제장에 방문한 관람객들은 정성껏 가꾸어진 아름다운 국화꽃을 보며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마음을 힐링했다. 10월 5일 찾은 유림공원은 아직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발걸음을 옮길수록 새로운 국화의 모습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유림공원 전시장을 돌아보다 보니 축제를 도와준 하나은행과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지회 팻말도 보이고 특히 ‘유성구 직원들이 직접 생산한 국화로 향기로움을 선사해 드립니다’라는 글이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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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유성 국화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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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유성 국화 전시회

유림공원 여기저기 붙어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마스크 착용 필수’ 현수막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 모두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방역수칙 준수에 한결같은 모습을 보였다. 유성구에 따르면 지난해 유성 국화 전시회발 감염자는 단 1명도 나오지 않았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국화전시 장소의 분산 배치 등 치밀한 사전계획이 가져온 성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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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유성 국화 전시회

유성구 관계자는 “2007년 유성구 청사 내에서 처음 시작된 국화전시회가 직원들과 민원인들의 호응으로 이어지며 2010년부터 유림공원에 본격적인 국화전시회를 열게됐다”며 “유성 국화전시회는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로 ‘유성온천축제’와 함께 유성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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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유성 국화 전시회

유성구는 올해 전시회는 지난해와 비교해 좀 더 과감하게 국화를 곳곳에 배치했다. 지난해에는 바이러스 차단을 의식해 소규모로 띄엄띄엄 나누어 화단을 조성했지만, 올해는 전시물을 분산 배치하되 집중력과 풍만감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국화전시는 코로나19 언택트 시대에 맞춰 공원이나 도로변, 주민 생활 공간 등에서 드라이브·워킹 스루가 가능하도록 분산 진행하고 있어 보다 안전한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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