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민선 7기 성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허태정 후보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정영선 기자 승인 2022.05.10 16:34 의견 0
허태정 대전시장 민선 7기 성과

허태정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는 4월 29일 SNS를 통해 “민선 7기 중 대전시의 뚜렷한 실적이 없다고 말하는 분들이 있어 해명한다”며 “민선 7기 중 11개 대형국책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말하며 “5기와 6기에 각각 3개씩 통과한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실적, 굵직한 현안사업이 그만큼 많이 추진됐다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줄임말로 ‘예타’라고 부르는 예비타당성조사는 대규모 재정사업 시행 전에 그 사업의 타당성에 대해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조사결과를 제시해, 합리적인 재정집행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게 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허태정 대전시장 민선 7기 성과

또한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기술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판단하는 것”이라며 “총사업비가 500억 원 이상이면서 국가의 재정지원 규모가 300억 원 이상인 건설사업, 정보화 사업, 재정지출이 500억 원 이상인 사회복지, 보건, 교육, 노동, 문화 및 관광, 환경 보호, 농림해양수산 산업, 중소기업 분야 사업이 대상”이라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 민선 7기 성과

민선 7기 임기 중 통과한 예타사업은 총사업비 2조 6680억 원으로 민선 5기와 6기를 합한 금액보다도 6822억 원이 많았다. 구체적으로는 ① 장대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656억 원) ② 안산첨단국방산단 조성(5854억 원) ③ 한국주도형 K센서기술개발사업(1865억 원) ④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1476억 원) ⑤ 정림중-버드내교 도로개설(906억 원) ⑥ 세종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3998억 원) ⑦ 대덕특구 동쪽 진입로 개설(825억 원) ⑧ 현도교-신구교 도로개설(9850억 원) ⑨ 대전도시철도2호선 트램(7492억 원) ⑩ 회덕IC 신설(996억 원) ⑪ 대전의료원 설립(1759억 원) 등 11개 대형국책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추가적으로 ‘호남선 고속화(7415억 원)’, ‘유성대로-화산교 도로개설(1594억 원)’은 예타 통과가 확실시되고 있는 사업이다. ‘대덕특구-금남면 도로개설(1766억 원)’, ‘와동-신탄진로 도로개설(1531억 원)’, ‘사정교-한밭대교 도로 개설(1914억 원)’, ‘비래동-와동 도로개설(1202억 원)’, ‘산성동-대사동 도로 개설(1680억 원)’ 등 예타 대상 사업도 2030년까지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허태정 대전시장 민선 7기 성과

허태정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는 수도권의 공공기관을 유치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점도 강조했다. 지난해 5월 기상청, 기상산업기술원, 임업진흥원, 특허전략개발원 등 4개 주요 공공기관의 대전 이전이 확정되면서 이러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 밖에도 미래 첨단산업 육성기반을 조성한 일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로 꼽힌다. △바이오의약산업 △나노융합기반 첨단센서산업 △첨단소재부품산업 △드론산업 등 하나같이 지역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신산업이다.

드론산업은 대전이 자랑하는 선도 산업 중 하나다. 전국 드론 선두업체 중 40% 이상이 대전에 밀집해 있는데, 특히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과 같은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 이에 멈추지 않고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 공모에서 대전시의 드론 하이웨이(드론비행 전용 하늘길) 조성 사업이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허태정 대전시장 민선 7기 성과

또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지역경제가 움츠러든 상황에서 대전은 지역화폐 ‘온통대전’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성과를 보였다. 2020년 5월 출시된 온통대전은 현재 3조 3000억 원이 발행됐으며, 사용자 99만 명, 카드발급 120만 장에 달하는데 이는 시민 10명 중 7명이 사용하고 있는 셈이며, 연간 발행액은 광역시 중 인구대비 1위를 자랑한다.

대전세종연구원에 따르면, 지금까지 온통대전은 우리 지역에서 △순소비 증대 9400억 원, △소상공인 매출이전 1조 200억 원, △역내 소비전환 5400억 원에 달하는 효과를 일으킨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온통대전이 소비를 진작시켜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을 늘리고, 지역자본의 역외 유출을 막는 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음을 의미한다. 온통대전은 전국에서도 성공한 사례로 손꼽히고 있는데, 지난해 말에는 산업부 ‘대한민국브랜드대상’과 행정부 ‘지역화폐평가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민선7기 주요성과 1위, 2년 연속 대전시정 10대 뉴스 1위에 선정되는 등 시민들로부터도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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