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홍민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시사저널 청풍 승인 2022.06.07 15:05 의견 0

5월 23일 새벽 노리치전 75분에 손흥민(30·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호 골을 터뜨리며 유럽 프로축구 5대 리그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단일 EPL 득점왕 경쟁을 펼치는 무함마드 살라(30·리버풀·22골)를 한 골 차로 따돌리며 아시아 선수 최초 EPL 득점왕 선두에 올라섰다.

토토넘과 노리치경기에서 전반 2:0으로 토토넘이 이겼고 여기에 손홍민은 골 찬스를 서너 번 놓쳤다, 상대방 노리치 골키퍼의 슈퍼세이브로 번번이 득점기회가 막혔다.

후반으로 들어서서 토토넘은 1점을 추가하여 3:0 앞서갔고, 이후 손홍민이 멀티골로 두 골을 넣어 결국 5:0으로 이겼다.

두 번째 골은 환상적인 손홍민의 감아차기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경기가 끝난 후 라커룸 등 경기 후 장면은 손홍민의 축하 세리머니로 한바탕 난리를 치렀다.

손홍민의 “놀라운 시즌 결과에 감사하고, 내년에도 챔피언스리그에서 놀라운 결과를 만듭시다.”라는 인사말이 끝나기를 기다렸던 동료들 축하의 샴페인 세례를 퍼부었다.

토토넘은 리그 4위로 챔스 출전 자격을 얻었고, 손홍민은 동료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득점왕까지 차지하며 기쁨은 두 배가 됐다.

한편 23일 오전 중국 최대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의 인기 검색어 순위에는 손흥민의 득점왕 소식이 한때 20위 안에 진입했고, 윤 대통령이 축전을 보냈다는 뉴스는 10위권 안에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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