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전, ‘우리 소리 축제 하하하(夏嗬閜)’

일시: 2022년 8월 16일(화)~27일(토)

최성미 기자 승인 2022.08.05 16:43 의견 0

대전 시립연정국악원에서는 코로나19 일상회복에 발맞춰 시민들의 문화갈증 해소와 공연예술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우리 소리 축제 하하하’라는 타이틀로 2022년 8월 16일(화)부터 27일(토)까지 12일간 8작품의 공연으로 대전시민들과 만나는 여름 축제를 개최한다. 국악을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한국음악의 위상을 세계에 떨치고 있는 예술인과 공연단체를 초청하여 시민들에게 우수한 수준의 공연을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대전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하고자 준비했다.

이번 축제에는 음악의 유쾌한 농담 <신박서클>, 재즈와 한국음악의 결합 <스톤재즈>, 감동과 아름다움을 들려주는 연주자 <천지윤>, 국악+록 음악의 폭발적 시너지 <잠비나이>, 현대적이고 음악 장르를 허문 국악그룹 <블랙스트링>, 판소리로 새로운 창작을 도모하는 그룹 <입과손스튜디오>, 전통소리에 현대 감각 <안해본소리 프로젝트>, 국악방송 공개음악회 <터무니없는 소리 - 최예림, 박진희, 조예결, 최재구, 거꾸로 프로젝트>등이 출연하며,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6회, 작은 마당에서 2회 총 8작품 8회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여름 날(夏), 당신이 크게 놀랄(嗬)만한 우리 음악의 매력과 재미를 선사하고, 이를 통해 삶과 마음이 크게 열리는(閜) 순간을 선물합니다!”

‘우리 소리 축제 하하하’는 새로운 형식의 국악 공연 제작을 통한 예술 작품을 생산함으로 대전 시민을 위한 대전 시립연정국악원의 여름 대표 축제로 발돋움하여 대전을 대표할 수 있는 전통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해 본다.

티켓: R석 2만 원, A석 1만 원(8세 이상 입장 가능)
공연문의: 042-270-8500

<공연 작품 소개>

큰마당 공연

신박서클

8월 16일(화) 오후 7시 30분 / 음악의 유쾌한 농담 <신박서클>

색소포니스트 신현필과 가야금 연주자 박경소를 중심으로 베이시스트 서영도, 드러머 크리스티안 모란으로 구성된 4인조 밴드다. 국악, 재즈, 영화음악 등 장르와 영역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 활동을 자랑하던 베테랑 연주자들이 결성한 밴드로 그에 걸맞는 탁월한 연주를 들려준다.

잠비나이

8월 20일(토) 오후 5시 / 국악+록 음악의 폭발적 시너지 <잠비나이>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국악기와 양악기를 혼용하여 한국 전통음악과 여러 현대 음악 장르들이 부딪힘 없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음악을 창조하는 아티스트. 압도적인 감흥을 불러일으키는 라이브 공연을 중심으로 세계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블랙스트링

8월 23일(화) 오후 7시 30분 / 현대적이고 음악 장르를 허문 국악그룹 <블랙스트링>

전통악기와 음악을 기반으로 보편적 감성으로 자유롭게 장르의 경계를 허물며 연주자의 즉흥성을 극대화하는 연주를 보여주는 그룹으로 현대적이고 독특한 아름다움을 펼치고 있다.

입과손스튜디오

8월 25일(목) 오후 7시 30분 / 판소리로 새로운 창작을 도모하는 그룹 <입과손스튜디오>

오랜 기간 판소리 창작 작업을 함께해 온 소리꾼과 고수가 모인 작업공동체이다. 연희양식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가능성을 다양한 각도에서 실험한다. 기존 판소리 창작 방식에 갇히지 않고 새로운 작업방식을 계속해서 연구하고 기록해 나갈 것이다.

최예림
조예결
박진희
최재구

8월 27일(토) 오후 7시 30분 / 국악방송 공개방송 <터무니없는 소리>

최예림, 조예결, 박진희, 최재구, 거꾸로프로젝트

스톤재즈

8월 18일(목) 오후 7시 30분 / 재즈와 한국음악을 결합한 <스톤재즈>

결성 10년째 멤버 교체 없이 탁월한 팀워크로 즉석에서 새로운 음악을 분석하고 화성과 더불어 파트를 민첩하게 나누며 순간순간 즉흥연주의 진수를 보여준다. 더불어 악상에 따라 개인기를 과감하게 보여주는 재치와 기동성을 갖추고 있는 보기 드문 국악재즈팀이다.

작은마당 공연

천지윤

8월 19일(금) 오후 7시 30분 / 감동과 아름다움을 들려주는 연주자 <천지윤>

한국을 대표하는 해금연주가 천지윤은 전통음악에 깊이 천착하고 탐구하여 이로부터 오늘의 음악으로 확장하는 해금연주자 이다. 그동안 총 7종의 음반과 음원 발매를 했으며 2022년 2개의 새로운 앨범을 발매했다.

안해본소리 프로덕션

8월 26일(금) 오후 7시 30분 / 전통 소리에 현대 감각 <안해본소리 프로덕션>

재담(재미있는 이야기)을 민요와 탈춤, 전자음악에 곁들여 관객과 호흡하고 전통의 재현이나 변주가 아닌 동시대의 창작 작품으로서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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