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벨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창작 뮤지컬 ‘G선상의 아리아’

2022년 10월 2일 일요일 오후 7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

최성미 기자 승인 2022.09.07 11:13 의견 0

새로운 시도와 참신한 기획으로 감동적 예술무대를 이끌어온 대전의 대표 민간 오케스트라 유벨톤 심포니 오케스트라(이하 유벨톤)와 함께하는 창작 뮤지컬 ‘G선상의 아리아’ 공연이 오는 10월 2일 오후 7시 대전 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펼쳐진다.

창작 뮤지컬 ‘G선상의 아리아’는 전도유망한 바이올리니스트가 자신이 원하는 삶과 진정한 음악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창작 뮤지컬이다. 주인공인 바이올리니스트 선율을 통해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아버지와의 갈등, 세상과의 단절, 생과 사의 기로에 선 삶, 그리고 다시 시작이라는 극적 전개를 보여주며 음악가의 삶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뮤지컬 전체를 관통하는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와 뮤지컬 배우들의 내면의 깊은 연기와 아름다운 뮤지컬 넘버가 감동과 재미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유벨톤의 한동운 음악감독이 극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작곡가 정수화와 김권섭이 드라마에 아름다운 선율과 생동감 넘치는 관현악으로 생명을 불어넣었다. 뮤지컬 전문 배우 김지호가 바이올리니스트 선율의 역을, 소프라노 신수정과 바리톤 장광석이 각각 선율의 엄마와 아빠의 역, 그리고 임채이(삼육초1)가 어린 선율의 역할을 맡았다. 드라마의 분위기와 재미를 더해주는 선율이의 세 친구에는 뮤지컬 배우 김지원·노수연·강승리가, 극 중 무용은 무용가 방지선이 함께하며, 극장장 이용찬을 비롯한 노현수·김선욱·임은총·신동민이 기자와 팬의 역할로 무대에 오른다. 음악은 지휘자 김형수와 악장 김성현을 비롯한 유벨톤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2016년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매년 정기 연주회와 기획연주를 통해 지속적으로 활동해 온 유벨톤은 대전을 연고로 활동하는 젊은 연주자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음악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공연단체이다. 그동안 유벨톤은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클래식 명곡을 소개하고, 창작 관현악곡을 지속적으로 발표해 왔다. 특히 주목할 점은 코로나19 감염증에도 불구하고 현 상황을 고려한 온라인 콘서트와 기획 연주로 어려운 상황을 돌파했고, 이러한 거침없는 도전으로 유벨톤은 독창적인 음악회와 가장 많은 공연을 올리는 연주단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의 극본과 연출을 맡은 음악감독 한동운은 “창작 뮤지컬 ‘G선상의 아리아’는 청년 음악가들과 함께 성장해 온 유벨톤의 새로운 도전이자 지난 7년의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유벨톤의 과감한 시도”라고 말한다. 유벨톤의 도전으로 일군 창작 뮤지컬 ‘G선상의 아리아’와 같은 새로운 작품의 탄생은 우리 시대의 자산이자 시대정신의 산물이다.

오는 10월 2일 유벨톤과 함께하는 창작뮤지컬 ‘G선상의 아리아’를 기대해본다.

유벨톤 심포니 오케스트라

유벨톤 심포니 오케스트라(Jubelton Symphony Orchestra)는 청년 음악가들 위한 비영리단체로 설립했다. 현재 70여 명의 청년 단원과 상임작곡가 김권섭, 악장 김성현, 지휘자 김형수, 예술감독 한동운이 오케스트라를 함께 일궈가고 있다. 유벨톤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매년 정기 연주회와 더불어 협주곡 음악회, 현악 앙상블·관악 앙상블·타악기 앙상블로 구성된 실내 음악회와 기획 연주회를 개최하여 클래식 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새로운 창작음악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있다.

※ 유벨톤은 독일어 jubel과 ton의 합성어로 ‘젊음의 소리’ 혹은 ‘환호의 소리’를 의미한다.

공연일시: 2022년 10월 2일(일) 오후 7시

공연장소: 대전시립연전국악원 큰마당

소요시간: 약 90분(중간휴식 없음)

티켓정보: R석 5만 원 / S석 3만 원 / A석 2만 원

(초중고·65세 이상 50%, 대학생 및 24세 이하 30% 할인)

공연문의: 010-4745-3124

관람등급: 8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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