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언론인클럽 2022년 송년회 개최

언론인대상 시상식 및 장학금 수여식

정다은 기자 승인 2023.01.09 15:55 의견 0

목요언론인클럽(회장 한성일)은 12월 8일 유성컨벤션센터 그랜드홀에서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이필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이진숙 충남대총장, 김환균 대전MBC 사장,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및 전·현직 언론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요언론인클럽 송년회 및 언론인대상 시장식과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정윤 회원, 박동일 사무총장

올해 가장 우수하고 공익에 기여한 보도를 시상하는 목요언론인상 대상은 이진숙 충남대 총장이 11월 29일 심사위원장을 맡아 선정하고 이날 시상했다.

올해의 기자상 수상자-신문통신부문

신문 부문 대상에 선정된 오마이뉴스 대전·충청의 ‘살아있는 역사 교과서 대전현충원(김영호, 나재필, 심규상, 우희철, 임재근 기자)’은 국립대전현충원의 역사와 자연, 안장된 인물에 대해 심층 취재해 70차례 보도함으로써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의 기자상 수상자-방송부문

방송 부문 대상에 선정된 대전MBC의 ‘멍투성이 공주교도소 재소자 사망의 진실(조형찬·윤웅성·양철규 기자)’은 숨진 재소자 유가족이 제기한 의혹을 추적 보도함으로써 상해치사 사건으로 마무리될 뻔한 것을 살인 혐의로 강하게 처벌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중도일보 편집부는 지난 9월 1일자 창간호를 주제 ‘쇼핑 충청’에 걸맞게 1면부터 18면까지 연속성 있게 편집해 참신하고 우수하다고 평가해 특별상을 전달했다.

이진숙 충남대 총장

이진숙 목요언론인상 심사위원장은 “원로이신 이정두 위원님 및 여섯 분의 심사위원님들을 모시고 11월 29일 오전 충남대학교 회의실에서 오랜 시간 열띤 토론을 했습니다. 무척 진지하고 세심하고 치열했습니다. 또 ‘투명성 객관성을 지킨다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라고 제가 공감하고 또 감동하며 심사과정을 지켜봤습니다. 언론인들이 굉장히 지적이신 분이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공정하고 객관적이기에 이 직을 그렇게 철저하게 수행하실 수 있구나 하는 마음으로 우리 지역언론에 대한 신뢰성이 보다 커졌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목요언론인클럽 대상의 심사대상은 올해 3분기까지 출품되었던 이달의기자상을 수여했던 5개 보도물, 또 4분기 추가신청한 4개의 보도물 다 합쳐 10개의 작품을 심사했습니다. 이미 수상을 했던 의미 있는 작품들이어서 의원님들의 고민이 훨씬 더 깊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심사결과 신무부문에는 오마이뉴스 <대전충청의 살아있는 역사 교과서 대전현충원>을 뽑았습니다. 방송부문에는 대전MBC의 <멍투성이 공주교도소 재소자 사망의 진실>을 선정했습니다.”라고 심사평을 이야기 했다.

이날 언론인 자녀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도 개최돼 목요언론인클럽 회원 중 자녀가 대학에 신규로 진학하거나 재학 중인 자녀 5명에게도 장학금을 전달했다. 앞서 언론인 자녀 장학금으로 사용해달라며 목요언론인클럽에 5000만 원을 기탁한 (주)장충동왕족발 신신자 회장이 참석해 학생들 사기를 북돋웠다.

한성일 목요언론인클럽 회장

한성일 목요언론인클럽 회장은 “목요언론인 대상과 기사상 수여가 지역 언론인들이 보다 왕성한 언론활동과 지역언론 발전을 위한 촉매제가 되기를 바랍니다.”라며 “장학금은 학업에 새로운 동기와 도움을 되길 바랍니다. 정론직필의 지역 언론이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목요언론인클럽이 견인차 역할을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이장우 대전시장은 “우선 목요언론인클럽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서 인사의 말씀을 드리게 돼서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저희 대전시정은 시장이 일하는 시정으로 확실히 조직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6개월 동안 방위사업청 이전을 확정했고 우주산업 클러스터 3축으로 확정했습니다. 그리고 세종시장님이 와계십니다만 유니버시아드의 충청권 공동유치를 성과를 거뒀습니다. 호남선직선화사업도 예타를 통과하면서 도시발전의 새로운 틀을 마련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라며 “이런 좋은 성과는 목요언론인클럽 회장님과 많은 회윈님들의 응원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발전에 헌신적으로 해주신 지역언론사 사장님들 그리고 국장님들 많은 언론인들의 응원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새해는 목요언론인클럽 회원들과의 연대도 강화하고 저희가 지원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역할이 있다면 대전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금년 한 해 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요즘 우리 사회가 행복하고 기쁜 일보다 힘들고 슬픈 일들을 더 많이 말하곤 합니다. 그렇지만 돌이켜보면 올해 우리에게 참 좋은 일들이 많았습니다. 얼마 전 대한민국이 카타르월드컵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죠. 비록 브라질에 의해 8강의 문턱에서 좌절됐지만 세계1위에게 졌으니 우리가 2등 정도는 한 것이 아닐까 긍정적으로 생각해 봅니다.”라며 “무엇보다 우리 선배 언론인들께서는 세종시가 잘한 일에는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셨고 혹여나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꾸짖기보다 바로잡도록 정론을 펼쳐주셨습니다. 앞으로도 선배 언론인들의 정론가 지혜를 모아주시길 당부 드리며 다가오는 새해 힘차게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라고 했다.

이필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이필영 충남도행정부지사는 “우리 목요언론인클럽은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인들의 중추적 모임으로 회원 여러분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정론직필을 실천하고 정보의 전달과 과감한 비판을 전개해왔습니다. 전국 언론인께서는 지역의 연로로서 따끔한 추고와 가르침을 아끼지 않으셨고 현직언론인여러분께서는 발로 뛰는 취재와 활동을 통해서 우리 사회의 빛과 그늘을 찾아냈습니다.”라며 “저는 목요언론인클럽 여러분의 모습에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언론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일에 변함없이 나서주시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충남은 언제나 지역언론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충남도 활성화와 지역언론의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는 약속을 드리겠습니다.”라고 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여러분께서는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60년대에 정말 빈곤한 국가였습니다. 그런데 5, 60년 만에 세계 경제 10위권의 국가로 성장했습니다. 그 중심에 언론인이 있었습니다. 언론에서 다양한 뉴스 또 정말로 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정보를 제공해서 그러한 것이 원동력이 되어 이 대한민국 사회 국가가 발전해왔습니다.”라며 “그런데 여러분께서 더 잘 아시다시피 목요언론인클럽이 창립한 41년 동안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언론인 단체입니다. 언론인클럽에서 우리 대전 지역사회는 물론 사회 국가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오셨습니다. 제가 볼 때는 언론의 역할이 더 중요한 시점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지속적으로 발전해서 미래의 아이들한테 희망과 꿈을 주고 국민이 다 행복한 국가의 발전을 위해야 하는데 앞으로 언론이 중요한 역할을 하셔야 합니다.”라고 했다.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이상래 대전시의장은 “올 한 해 고생 많으셨습니다. 특히 오늘 대상을 수상하신 언론인여러분 축하의 말씀 드리고요 장학금 수여한 분들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전광역시의회도 언론의 힘과 더욱더 소통하는 의회가 되겠다는 약속으로 대신 인사 가름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

상병헌 세종시의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보면 다사다난했다고들 표현을 합니다. 충청권에서는 최근에 가장 큰 경사가 있었죠 바로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를 유치했습니다. 충남 충북 대전 그리고 세종의 공동유치있데요 충청권의 화려한 발전의 계기이고 충청권이 단결하는 계기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수상하신 분들, 장학금 받으시는 분들 축하드리고 2023년에는 목요언론인클럽과 세종특별자치시의회간의 공동관심사를 논의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겠습니다.”라고 했다.

목요언론인 클럽은 41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한강이남 최고의 언론인단체다. 목요언론인클럽은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때 강제 퇴직당한 선배들이 주축이 되어 81년 해직자 친목회인 목요회로 결성됐다가 현직에게도 문호를 개방하면서 2000년 초에는 공익 사단법인체로 등록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특별상편집부문-중도일보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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