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디보체 제3회 정기연주회 | 한국 가곡과 동양화가 함께 피어나는 한국 가곡 <봄… 노래에 스미다>

공연일정: 2023년 3월 17일(금)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최성미 기자 승인 2023.03.08 14:00 의견 0

앙상블 나래디보체의 제3회 정기연주회가 2023년 3월 17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한국 가곡 <봄… 노래에 스미다>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대전은 물론 전국적으로 활동하는 성악과들과 오페라 본고장인 유럽에서 활동하는 주연급 연주자들이 대전을 토대로 새로운 활동을 펼치기 위해 만든 나래디보체는 2022년 가족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이번 한국 가곡 연주회를 통해 사랑, 그리움, 아름다운 강산, 민족의 저항정신 등 봄을 기다리는 애틋한 마음을 담은 감동적인 우리의 가곡들을 관객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우리나라 동양화의 대표화가 담원 김창배 화백의 실시간 그림 작업과 함께 공연이 진행될 예정으로 한국가곡과 동양화의 융합이 만들어낼 시너지에 자못 기대가 크다. 또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명쾌하고 재미있는 진행과 해설로 이름난 대한민국 대표 음악평론가 장일범과 바이올린, 첼로, 기타로 구성된 안형수 트리오가 특별출연한다.

테너 조중혁, 소프라노 고진아, 바리톤 한정현, 바리톤 성승욱, 소프라노 김지숙, 소프라노 정방실, 메조 소프라노 신현선, 테너 허남원, 소프라노 류정례, 소프라노 박수희의 노래로 강 건너 봄이 오듯, 보리밭, 산유화, 내맘의 강물 등 20여 곡의 국민이 애창하는 한국 가곡 무대가 펼쳐진다.

‘나래’는 순우리말로 ‘날개’라는 의미이며, ‘보체’는 이탈리아말로 ‘목소리’를 뜻한다. 연주 활동에 날개를 달아 노래로 관객과 지속적인 교감을 이루겠다는 의미를 담은 나래디보체의 제3회 정기연주회는 한국 가곡과 동양화의 융합을 시도하면서 사랑, 그리움, 보고 싶은 그대를 주제로 따스한 봄을 기다리는 애틋한 마음과 봄의 아름다움, 평화로운 풍경과 희망의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 콘서트 가이드_ 장일범

KBS 클래식FM ‘장일범의 가정음악’, ‘장일범의 생생클래식’, ‘장일범의 음악풍경’ 3개 프로그램 13년간 MC

◆ 예술감독_ 소프라노 박수희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미국 University of North Texas 대학원 졸업

오페라 카르멘, 피가로의 결혼, 사랑의 묘약 및 신데렐라 외 수회의 오페라 갈라 연주 및 음악제, 대전국제음악제, 대전음악제 연주, 한솔재단, 경기문화재단, 월간 더뮤직 초청독창회

現 대전오페라단 대외협력이사, 나래디보체 대표, 침례신학대학, 전주예고 출강

■ 프로그램소개

콘서트 가이드_ 장일범

강 건너 봄이 오듯 / 송길자 작사, 임긍수 작곡 <테너 조중혁>

꽃구름 속에 / 박두진 작사, 이흥렬 작곡 <소프라노 고진아>

보리밭 / 박화목 작사, 윤용하 작곡 <바리톤 한정현>

청산에 살리라 / 김연준 작사, 작곡 <바리톤 성승욱>

꽃바람 / 함기선 작사, 정애련 작곡 <소프라노 김지숙>

첫사랑 / 김효근 작사, 작곡 <테너 조중혁>

어느 봄날 / 황옥연 작사, 정희선 작곡 <소프라노 정방실>

마중 / 허림 작사, 윤학준 작곡 <메조 소프라노 신현선, 바리톤 성승욱>

아리랑 / 전통민요 <안형수 트리오>

연 / 김동현 작사, 이원주 작곡

고향의 봄 / 이원수 작사, 홍난파 작곡

산유화 / 김소월 작사, 김성태 작곡 <테너 허남원>

산유화 / 김소월 작사, 이현철 작곡 <소프라노 김지숙>

고풍의상 / 조지훈 작사, 윤이상 작곡 <소프라노 류정례>

보리피리 / 한하운 작사, 조 념 작곡 <메조 소프라노 신현선>

새타령 / 박희경 작사, 조두남 작곡 <소프라노 박수희>

꽃 피는 날 / 정환호 작사, 작곡 <테너 조중혁, 바리톤 성승욱>

님이 오시는지 / 박문호 작시, 김규환 작곡 <소프라노 류정례, 바리톤 한정현>

내 맘의 강물 / 이수인 작사, 작곡 La Forza

동무생각 / 이은상 작사, 박태준 작곡

나물 캐는 처녀 / 현제명 작사, 작곡

남촌 / 김동환 작사, 김규환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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