캥거루재단, 위기의 청소년소통위원회 창립발기인 대회

그늘진 곳에서 어려움 겪는 청소년들에게 다가설 것
위기의 청소년들이 갈등하며 소리 없이 우는 건강한 사회로 이끌어내는 데 앞장

정다은 기자 승인 2023.03.09 16:33 의견 0

캥거루재단이 위기의 청소년을 끌어안기 위한 사회 공익사업에 깃발을 들었다.

캥거루재단, 위기의 청소년소통위원회 창립발기인 대회

캥거루재단(이사장 박순선)은 2월 9일(목) 오전 10시 30분 대전대학교 둔산캠퍼스 컨벤션홀에서 50여 명의 발기인이 참석한 가운데 소외되거나 사각지대에서 소리 없이 우는 청소년을 밝은 사회로 끌어내는 사업, 위기의 청소년소통위원회 창립대회를 가졌다.

캥거루재단 박순선 이사장

캥거루재단 박순선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사회를 흔드는 각종 범죄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것은 위기의 청소년들을 제때 제대로 이끌어주거나 보살피지 못하여 이들이 성장하여 사회문제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어려운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로 점프할 수 있는 기회를 얻도록 따뜻한 사랑과 관심으로 앞장서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 그러한 취지에서 우리 재단의 청소년소통위원회가 출범하게 되었다. 본 사업에 동참해준 발기인분들과 자문위원님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청소년 소통위원회 회장 - 김태명 한남대 명예교수

청소년 소통위원회 회장으로 선출된 김태명 한남대 명예교수는 “교육계와 청소년전문 기관, 경찰 등 국가와 지방정부가 갈등, 왕따, 고민하는 청소년들을 바로 잡아주는데 사실상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위기의 청소년이 사각지대에서 신음하고 있는데 사회는 그 들에 눈 돌리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민간차원의 캥거루재단 청소년소통위원회 출범은 시기적절하고 또 할 일이 많다. 그 일에 기성세대가 책임성을 갖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위기의 청소년위원회는 지역의 여론을 주도하는 교육계, 사회단체, 관계, 경제계, 언론계, 전문가 등 50여 명의 발기인과 자문위원이 참여, 위촉되었다.

한편 캥거루재단은 3월 중 창립대회를 가진 뒤 전국 17개 광역자치 단체에 지부를 두고 성직자와 교육계, 청소년지도자, 전문기관, 사회단체 등과 연계한 위기의 청소년을 보듬고 점프하도록 사회안전망을 확보하는 등 경제적 정신적 지원과 선도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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