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주거환경개선 봉사

장애인멘토링협회, 이끼정원 사업도

심상보 기자 승인 2024.06.12 14:16 의견 0

(사)한국장애인멘토링협회(이사장 정광윤)와 대전장애인멘토링협회(회장 서거현)는 가온갈봉사단과 함께 5월 11일 대전점자도서관의 추천을 받은 시각장애인 박경숙 씨의 오류동 소재 아파트를 방문하여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도배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가온길봉사단(회장 김소연)은 대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2009년 2월 창단되었으며 지난 10여 년 동안 목재가구, 집수리 등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 오고 있다. 또한 지난 30여 년 동안 벽지장판유통업을 하면서 각 기관과 학원 등에 후원해 온 지민기 대표(대전벽지)의 도배지 기부로 이번 봉사가 성사되었다. 특히 가온길봉사단을 연결한 대전장애인멘토링협회의 김현준 본부장은 장애인복지단체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인들의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여 대학생봉사단에 수요처를 연결해주고 있으며 조은푸드뱅크 임원으로 활동하면서 무료급식봉사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현준 본부장은 “박경숙 어르신께서 불편했던 도배문제를 해결해준 봉사단에 진정으로 고맙다.”는 감사인사를 전해왔다고 소개하면서 “지민기 대표도 앞으로 도배지 기부를 지속하겠다는 의사를 전해 와 대학생봉사단과 함께 장애인들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봉사에 더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장애인멘토링협회(총재 이창기)는 국내 유일의 이끼정원 업체인 주식회사 모스와 협약을 맺고 학교와 공공기관, 또는 복지기관, 기업 등에 이끼정원을 조성하고 거기에서 나오는 수익금으로 주거환경개선봉사와 장애인들의 예술가 꿈을 지원하기로 했다.

실내 수직정원인 이끼정원은 영국 등에서 시작되어 2004년 한국에 도입되기 시작하여 영국 왕립원예학회 정회원인 권지후대표가 전국의 공공기관과 복지센터, 기업 등에 이끼정원을 조성해 오고 있다. 이끼정원은 천연이끼 및 식물을 특수보존처리하여 반영구적으로 자연의 느낌을 살릴 수 있고 천연습도조절, 미세먼지저감, 흡음효과 등이 높은 것으로 시험결과가 나와 있다. 특히 미세먼지가 많은 실내공간의 경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율을 높일 수 있어 일반인 보다 건강이 취약한 노인과 장애인들에게 꼭 필요한 설치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끼정원은 자연적으로 대기를 정화하고 오염물질을 흡수하는 기능을 발휘하고 있어 1헤배(1m×1m)크기의 이끼정원은 나무 50그루를 식목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대전 만년동 한국장애인멘토링협회 문화공간에 이끼정원이 시범설치되어 있으며 관심 있는 분들의 방문을 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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