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만들어 내는 하모니는 경계를 허물고 화합하며 막힌 것을 풀어내는 힘이 있다. 음악을 통해 친구가 된 이들이 모여 멋진 앙상블을 만들어 가는 다미치 앙상블의 연주가 2020년 1월 8일 (수) 오후 7시 30분 대전 예술의 전당 앙상블 홀에서 펼쳐진다.

다미치 앙상블은 오랜 시간 음악을 함께 해 온 친구들로 구성된 젊은 음악가 그룹이다. 한국과 중국, 미국 등의 다양한 국적의 음악적 인재들이 세계무대의 페스티벌, 음악 경연장에서 교류 또는 경쟁하며 서로의 음악을 인정하고 친구가 되어 하나의 앙상블을 이루며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인디애나 주립 대학교, 보스톤 뉴 잉글랜드 콘서바토리, 아스펜 음악축제 등 세계 유수의 음악계를 두루 경험하며 솔리스트, 오케스트라 수석, 대학의 교수로 활약하고 있는 뛰어난 음악가들이다.

다미치 앙상블은 New York Symphony Orchestra의 악장 바이올리니스트 김지명, Western Kentucky University 바이올린 교수인 칭이 린, San Francisco Sonnet Ensemble 수석 비올리스트이자 지휘자인 안용주, Western Kentucky University 교수이자 비올리스트 앤드 류 브래딕, University of Tenessee Knoxville 교수이자 첼리스트 웨슬리 볼드윈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대전 예술의전당과 대전 실내악 축제, 썸머 뉴 아티스트 콘서트 등을 통해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는 대전 출신의 지휘자 겸 비올리스트 안용주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객원 연주자로는 첼리스트 권현진이 함께 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W. A. Mozart / String Quintet No.3 in C major, K.515
모차르트 / 현악5중주 제3번 C장조 작품515

 

Handel-Halvorsen “Passacaglia” for Violin and Viola

헨델-할보로센 /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파사칼리아”

 

Penderecki / String Trio for Violin, Viola, Cello

펜데레키 /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를 위한 현악3중주

 

P. I. Tchaikovsky / String Sextet In d minor Op.70 ‘Souvenir De Florence’

차이코프스키 / 현악6중주 d단조 작품70 ‘플로렌스의 추억’

Violin 김지명 / Ji-Myung Kim
Violin 칭이 린 / Ching-Yi Lin
Viola 안용주
Viola 앤드류 브래딕/  Andrew Braddock
Cello 웨슬리 볼드윈 / Wesley Baldwin
객원 Cello 권현진

시사저널 청풍 최성미 기자 jde5487@daum.net 최성미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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