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코칸트대학교와 금산진생 협동조합, MOU 체결

금산인삼의 중앙아시아 진출 교두보 마련

정다은 기자 승인 2020.09.10 16:51 의견 0


우즈베키스탄 코칸트대학교(Kokand University, Uzbekistan, 총장 이성준)와 금산진생 협동조합(대표 정원식)은 지난 8월 18일 16시 금산인삼의 중앙아시아 진출 교두보 마련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금산진생 협동조합은 이번 MOU 체결식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의 코칸트대학교 교직원 및 학생들에게 100% 홍삼으로 만든 금홍 홍삼정 스틱 제품 100세트(약 700만 원 상당)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금홍은 금산인삼의 대표 공동 브랜드로 고려인삼의 종주지 대한민국 금산에서 생산된 인삼약초가공품 중에서 엄격한 시설기준과 품질관리규정을 통과해 금산군수가 그 품질을 보증한다.

금산진생 협동조합은 대한민국 충청남도 금산군 내에 있는 인삼과 관련된 농가, 공장, 유통업을 하는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어, 인삼재배부터 가공, 유통까지 원스톱 으로 이루어지는 시스템을 갖춘 조합으로 현재 미국, 오스트리아, 독일, 영국, 호주, 베트남 등 세계 14개국에 거래처를 두고 있다.

 


신규 거래 국가 개척의 의미를 두고, 이번 금산진생 협동조합이 우즈베키스탄 코칸트대학교와 양해각서를 체결함에 따라 향후 금산인삼이 중앙아시아 진출시 우즈베키스탄의 코칸트대학교가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산진생 협동조합은 향후 우즈베키스탄 시장에 성공적인 진출이 이루어지면 코칸트대학교에 장학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우즈베키스탄의 코칸트대학교는 금산진생 협동조합원들의 제품이 우즈베키스탄 및 주변 중앙아시아에 수출될 경우 해당 지역의 시장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며 통·번역 서비스 및 마케팅 전략 또한 공유하게 된다.

이 밖에도 국제 세미나 및 수출박람회 공동 개최, 산학협력에 기반을 둔 학생들의 현장실습 등 양 기관의 친선도모를 위한 인적교류를 포함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코칸트 대학교


코칸트대학교는 우즈베키스탄의 남동쪽에 위치한 ‘페르가나주 코칸트시’에 지난해 설립된 우즈베키스탄 최초 사립대학으로, 유아교육학과, 초등교육학과, 경영학과, 경제학과, 재무학과, 영어(외국어)학과, 호텔경영학과 등이 설치되어 있다. 지역민들이 고등교육과 대한민국의 교육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 초대 총장이 한국인이며 모든 교육시스템을 한국에서 도입했다는 점이 호감과 기대를 높여 신설 대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입시 경쟁률이 15:1을 넘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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