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의 아침단상] 새로운 지혜를 얻는 계기가 되었으면

염홍철 교수 승인 2021.02.09 15:27 의견 0

올해 들어 네 번째 맞는 주말입니다.

송수권 시인은

새해 아침은 “불을 껐다 다시 켜듯이

그렇게 떨리는 가슴으로” 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외로움, 억울함 그리고 슬픔 위에

하얀 눈을 내리게 해 달라고 소원했습니다.

송수권 시인의 소망처럼

작년에 덮쳤던 코로나 악몽들이 점점 벗겨져

아픈 추억들이 지워졌으면 좋겠습니다.

미국의 정치인들의 연설은

감동적인 것이 많습니다.

엊그제 미국 부통령에 취임한

카멀라 해리스는

미국의 현재 역경을 극복하기 위하여

“소박한 순간순간을 소중히 여기는 것,

새로운 가능성을 상상하는 것,

서로 마음을 조금 더 여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나라나 미국 모두

코로나 팬데믹이 가져온 역경을 계기로

새로운 지혜를 얻을 것을 소망하며

오늘 아침을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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