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가볼만한곳

한국관광공사 승인 2021.03.12 14:41 의견 0

1. 첨성대


신라 선덕여왕때 세워진 첨성대는 천문관측대로 동양에서 가장 오래 되고 유일한 석조 구조물이다. 화강암으로 되어 있으며, 규모는 높이 9.17m, 윗지름 3.1m, 아랫지름이 5.17m, 지대석 한 변의 길이가 5.35m이다.

이중으로 지어진 지대석과 기단은 네모 형태로 8매와 15매의 장대석으로 되어 있고, 그 위에는 27단으로 원통형의 본체를 쌓았는데, 밑은 넓고 위로 갈수록 좁아지다가 윗부분은 수직으로 되어있다. 1단의 높이는 약 30cm 이고, 정상에는 우물 정(井)자 석이 2단으로 쌓여 있는데 이 위에 어떤 관측기를 놓았을 것이라고 추측된다. 24절기를 별을 통하여 측정하였고 이 정(井)자 석이 신라 자오선의 표준이 되었으며 동서남북의 방위 기준이 되었다고도 한다. 현재 동북쪽으로 약간 기울어져 보이나 석조부분만은 원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매우 보기 드문 유적으로, 국보 제31호로 지정되어 있다.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로 그 가치가 높으며, 당시의 높은 과학수준을 볼 수 있는 문화재이다.

2. 경주 동궁과 월지


경주 동궁과 월지는 신라 왕궁의 별궁터이다. 다른 부속건물들과 함께 왕자가 거처하는 동궁으로 사용되면서,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이곳에서 연회를 베풀었다고 한다. 신라 경순왕이 견훤의 침입을 받은 뒤, 931년에 고려 태조 왕건을 초청하여 위급한 상황을 호소하며 잔치를 베풀었던 곳이기도 하다. 신라는 삼국을 통일한 후 문무왕 14년(674)에 큰 연못을 파고 못 가운데에 3개의 섬과 못의 북동쪽으로 12봉우리의 산을 만들었으며, 여기에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심고 진귀한 새와 짐승을 길렀다고 전해진다.


고려시대의 삼국사기에는 임해전에 대한 기록만 나오고 안압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으며, 이 후 신라가 멸망하고 고려와 조선에 이르러 이곳이 폐허가 되자, 시인 묵객들이 연못을 보며 ‘화려했던 궁궐은 간데없고 기러기와 오리만 날아든다’는 쓸쓸한 시 구절을 읊조리며, 이곳을 기리기 ‘안’자와 오리 ‘압’자를 써서 ‘안압지’라고 불렀다고 한다.


이 후 1980년대 ‘월지’라는 글자가 새겨진 토기 파편이 발급되며, 이곳이 본래 ‘달이 비치는 연못’이라는 뜻의 ‘월지’라고 불렸다는 사실이 확인 되어 안압지라는 이름은 ‘동궁과 월지’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3. 보문관광단지


도시전체가 노천 박물관이라고 불릴 만큼 신라 천년의 영화가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는 경주는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적인 역사도시로 세계 각지에서 찾아오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관광과 휴식을 겸할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이다. 경주보문단지는 경주시가지에서 동쪽으로 약 10여km 정도 떨어진 명활산 옛성터에 보문호를 중심으로 조성되었다. 보문관광단지는 전 지역이 온천지구 및 관광특구로 지정되어 있고 도로, 전기, 통신,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이 완비되어 있으며, 컨벤션시티로의 육성, 보문관광단지와 연계한 감포관광단지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등 국제적 수준의 종합관광 휴양단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경주 보문단지는 총 242만평의 대지에 국제적 최고급호텔, 가족단위의 콘도미니엄, 골프장, 각종 수상시설, 산책로, 보문호와 높이 100m의 고사분수 등 수많은 위락시설을 갖춘 경주의 사랑방이라고 일컫는 종합관광 휴양지이다.

경주지역에는 특히 벚나무가 많다. 어느 특정 지역에만 많은 것이 아니라 도시 전체가 벚꽃천지인 것이 다른 지역과 다르다. 4월 개화기 때에는 발길 닿는 곳마다 온통 벚꽃 천지이지만 그 중에서 특히 이곳 보문호 주위와 불국사공원 벚꽃이 한층 기염을 토한다. 바람이라도 부는 날이면 꽃송이가 눈발처럼 날려 환상적인 경관을 연출한다.

4-1. 경주 양동마을

경주 아이들과 가볼 만한 곳 10에서 양동 민속마을은 조선시대 전통문화와 자연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한국 최대 규모의 마을로, 월성 손씨와 여강 이씨에 의해 형성되었다. 국보, 보물, 민속자료 등 많은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어 마을 전체가 문화재(중요민속자료 제189호)로 지정되었는데, 마을의 규모 및 보존상태, 문화재의 수와 정통성,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때 묻지 않은 향토성 등 볼거리가 많아 1993년 영국의 찰스황태자도 이곳을 방문한 바 있다.

4-2. 경주 양동마을 고가54호


양동마을의 자연환경을 살펴보면 마을의 뒷배경이자 주산인 설창산의 문장봉에서 산등성이가 뻗어 내려 네 줄기로 갈라진 능선과 골짜기가 물(勿)자형의 자세를 이루고 있는데, 이런 골짜기와 능선마다 사람이 살지 않는 집을 포함하여 500여년의 전통의 향기를 품은 총 160여 호의 고가옥과 초가집들이 우거진 숲과 함께 펼쳐져 있다. 또한 옛 명문대가의 영광스러운 자취와 선조들의 삶이 배어있는 200년 이상된 고가 54호가 보존되어 있어 조선 중기 이후의 다양하고 특색 있는 우리나라 전통가옥 구조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사전에 마을의 배치와 답사 코스를 파악하고 문화재의 소재를 확인한 후 답사하는 것이 좋다. 단, 마을을 둘러볼 때는 집안에 살고 있는 분들에게 폐가 되지 않도록 배려하면 더욱 좋을 것이다.

5. 경주 버드파크


기존의 우리에 갇힌 동물을 밖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커다란 새 장 속으로 직접 들어가서 새들을 만지고 어깨에 올려보고 하는 공간이라는 점이 독특한 방식이다. 새도 행복하고 구경하는 관람객도 행복한 구조로 설계가 되어 있다. 국내 최초의 체험형 화조원인 경주버드파크는 1층 전체가 생태체험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로 조류가 90% 정도를 차지하며, 파충류, 어류, 기타 소동물 등이 있다. 2층은 전시체험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야외체험장이 있다. 경상북도 1호로 전문동물원 박물관 등록기관으로 국제희귀 동물의 수입 및 전시가 가능한 시설이다.

6. 감포항

규모가 아기자기하면서도 멋진 등대가 우뚝 솟아있는 감포항은 드나드는 어선이 많은 동해남부의 중심어항이다. 감포항 방파제는 동해 일출을 감상하기에 좋은 포인트로 예전부터 널리 알려져 왔다. 감포항에는 바다를 전경으로 한 고유의 재래시장이 들어서 있으며 문무대왕릉에서 감포항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에도 횟집과 민박집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 식도락가의 발길을 붙잡는다. 3일과 8일에 장이 서는 감포장은 바다가 바로 인접해 새벽에 들어오는 오징어배와 멋진 일출이 어울릴 때면 가습이 벅차오는 것을 느끼게 되는 곳이다. 도로를 따라 서는 시장은 경주를 비롯해 구룡포 등지에서 몰려든 상인들로 붐비며, 특히 포구가 바로 옆에 있어 갓 잡아온 싱싱한 생선류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바다 풍경과 회가 당길 때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한다.

7. 경주세계자동차 박물관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은 다양한 장르와 주제의 기획, 상설전시를 통하여 자동차의 역사, 문화적 변천과정을 보여줌은 물론 전시관, 영상역사관, 교통체험장, 자동차카페, 기념풍SHOP 등을 접할 수 있는 곳. 1층 전시관에는 최초의 자동차, 빈티지기, 클래식카가 있는 풍경, 캠핑카, 프리스티지존을 전시하였고, 2층에는 명품 스포츠카를 비롯하여 박정희 대통령 의전차, 응답하라 추억의 자동차, 3층은 영화 속 클래식카를 전시했다.

8. 경주아쿠아월드


물놀이가 생각날 때 경주 가볼 만한 곳으로 알려진 아쿠아월드는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자연 안에서 휴식과 건강이 공존하는 곳으로 사계절 내내 운영하는 워터파크로 수(水) 치료 개념을 도입한 바데풀, 웰빙 스파 시스템을 갖춘 실내 아쿠아존과 유수풀, 이벤트탕, 아쿠아 플레이존, 파도풀 시설을 갖춘 실외 아쿠아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쿠아월드 경주의 온천수에 몸을 담그면 몸에 온기가 전달되어 혈액순환이 좋아진다. 혈액순환이 되면서 체내에 있는 장기에 자극을 주어 신진대사가 잘 되어 건강을 돕는다.

9. 토함산


경주의 동쪽을 둘러싸고 있는 토함산은 높이 745m로 경주에서는 단석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산이다. 신라인의 얼이 깃든 영산으로 일명 동악(東岳)이라고도 불리며, 신라 5명산 중의 하나로 예로부터 불교의 성지로 자리잡아 산 전체가 마치 하나의 유적지로 보일 만큼 유물과 유적이 많다. 또한 소나무, 참나무 숲으로 덮여 녹음이 짙다.

불국사에서 동쪽으로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석굴암이 나타나는데 이 길은 산허리를 따라 돌아가는 도로가 개통되기 이전에 관광객들이 이용한 길이다. 1960년대 이전에는 이길을 수학여행을 온 학생들이 오르내렸다. 토함산이라는 명칭의 의미는 이 산이 바다 가까이에 위치하기 때문에 안개가 자주 끼는데, 산 이 바다쪽에서 밀려오는 안개를 들이마시고 토해내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10. 테디베어박물관


경주보문단지 관광단지 현대호텔 옆 드림센터 입구에 4.600여㎡ 전면적이 박물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존의 관광시설과 차별화되어 경주의 특색을 고려한 전시컨셉과 소재를 통해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 흥미진진한 탐험을 즐길 수 있다. 성인관람객에게는 새로운 테마 관광지로써 아동 관람객에게는 국내 최초로 단순한 공룡모형이 아닌 테디베어와 공룡으로 해저탐험, 신라시대여행 등의 전시, 연출과 3D 영화를 통해 역사와 과학을 한 번에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즐겁고 교육적이며 풍성하고 유익한 볼거리로 경주 가볼 만한 곳 베스트 10곳에서 빠지면 아쉬운 곳이다.

11. 오류고아라해변


오류고아라해변(구, 오류해수욕장)은 모래가 부드러워 모래찜질이 유명하다. 1km의 백사장과 1.5m 안팎의 수심, 우거진 소나무 숲과 민물에 접해 있어 가족단위 캠프를 하는데 아주 좋다. 낚싯배도 20여 척이 있어 주변에서 바다낚시도 인기가 대단하며, 바닷가에서 맛보는 전복, 오징어, 도다리, 우럭이 일품이다.

12. 경주힐링테마파크


경주 힐링테마파크는 1만여 평의 허브정원, 동화마을, 자연생태관, 세계악기박물관, 에스키모마을체험, 트릭아트, 동물친구들, 곤충나라이야기, 허브식물원, 쥬라기파크와 4D입체상영관, 신비한 마술공연,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동심을 키워주고 어른들에게는 힐링의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힐링테마파크 내에서 신라천년 경주8색을 재현한 아름다운 LED 불빛과 함께하는 로맨틱한 경주를 만날 수 있다. 아름다운 빛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걷고 싶은 레인보우터널, 눈부시게 빛나는 별의 숲 화이트로드, 블루라이트로 구성된 별빛로드 그리고 프로방스 마을 곳곳에 아기자기하게 마련된 다양한 포토존에서 아름다움을 추억으로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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