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수기의 누드] 2022 10

정봉숙 서양화가 승인 2022.10.12 16:25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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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졸다가

살아생전 그대로

엄마 품에 편안히 포근히 안겨 있어

깨보니 꿈이었어요.

한바탕 사경을 헤매며

아팠습니다.

참다.

견다.

터진 게지요.

가르쳐주지 않아도

어디론가 향하는 마음

주체할 수 없이 한계에 닿으면

이리

홍역을 치르듯 아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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