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 중부지방산림청과 ‘2023년 봄철 산불예방 캠페인’ 펼쳐

산림 ‘가꾸는 데 30년, 사라지는 데 3초’

정다은 기자 승인 2023.05.10 14:47 의견 0

한국산림아카데미(이사장 안진찬)는 4월 21일 대전 보문산 일원에서 중부지방산림청과 공동주관으로 산림청 심상택 산림산업정책국장, 김용진 사유림 경영소득과장, 이만우 부여국유림관리소장, 장병서 대전광역시 산림녹지과장, 송봉기 대전시 중구청 공원녹지과장, 정영덕 산림조합중앙회 산림종합기술본부장, 안진찬 한국산립아카데미재단 이사장, 남궁근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 제10대 총동문회장, 유근홍 제2대 총동문회장, 김인지 제7대 총동문회장, 노화섭 제8대 총동문회장, 각기관 직원 및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문산을 찾은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방지 중요성에 대해 ‘2023년 봄철 산불예방 캠페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2023년 봄철 산불예방 캠패인

이날 산불예방 캠페인에는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 총동문회, 중부지방산림청, 대전광역시, 대전광역시중구청, 산림조합중앙회. 산림종합기술본부, 대전광역시산림조합 등 여러 기관에서 동참했다.

산림청 심상택 산림산업정책국장

산림청 심상택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최근, 산불이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에서도 지난 4월 2일 대전과 금산에 걸쳐 2박 3일간 산불이 발생해 큰 피해가 있었습니다. 산림청에서는 4월 30일까지를 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설정해서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라며 “특히 산림청에서는 전 직원들이 주말마다 산불 단속을 하는 상황입니다. 산불은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산불이 계절과 지역에 관계없이 발생하고 있어서 국민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생각이 됩니다. 오늘 캠페인을 계기로 산불 예방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숲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이 자리에 참여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참여하신 모든 분과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장병서 대전광역시 산림녹지과장

장병서 대전광역시 산림녹지과장은 “그동안 우리 지역에서만큼은 이런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막상 이런 일이 있고 보니 이게 예사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했고, 또 산불의 요인이 무섭다는 걸 또 새삼 느꼈습니다. 다행히도 산불에는 많은 협조해주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대전 산하에 계신 54개 기관 단체 협회에서 많은 협조를 해주셔서 그래도 조속히 진화되지 않았나 생각이 되고 많은 분의 협조가 중요하다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라며 “이번 산불로 문제점도 많이 발견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특히 산림청장님께서 3일 동안 거주하시면서 많은 문제점도 제시해주셨고 산불에 대한 보는 시각을 넓히는 그런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산림청을 비롯한 산림아카데미 기관의 발전을 기원하면서 인사 말씀에 갈음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안진찬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 이사장

안진찬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 이사장은 “구미 금오산, 청송 주왕산, 울진 구수곡 계속, 문경새재, 지리산 뱀사골에 이어 올해 보문산 일원에서 산불방지 및 산지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되었으며, 소중한 우리의 산림자원을 보호하는데 기여하는 것만큼 큰 보람은 없을 것입니다.”라며 “금년이 국토녹화 50주년입니다. 그런데 우리 선조들이 나무를 잘 심고 산림을 잘 가꿔놨는데 요즘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나서 산림을 잿더미로 만드는 상황입니다. 우리 대전 인근만 해도 잘 아시다시피 며칠 전 홍성에 큰불이 났고 대전과 금산 인근에도 큰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소중한 문화재가 소실되고, 가축이 불에 타 손실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오늘 산불방지 캠페인을 벌여서 단 한 건이라도 산불 예방이 된다면 큰 보람이지 않을까 해서 매년 산불방지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캠페인 중 안전에 유의를 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 제10대 총동문회 남궁근 회장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 제10대 총동문회 남궁근 회장은 “여러분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셔서 유관기관 합동으로 봄철 산림예방 및 산지정화 캠페인에 참석하신 여러분은 진정한 산불을 예방하는 애국자이십니다. 오늘 이 행사를 주관하신 안진찬 이사장님을 비롯해서 산림청 심상태 산림산업정책국장님 이완호 중부지방산림청장님을 비롯한 많은 여러분이 이 자리에 참석한 것은 앞으로 불이 안 나게끔 하는 것이고 불이 난다고 해도 즉시 꺼질 것입니다.”라며 “이거 등산객들도 문제가 있지만 우리 국민이 경각심을 가지고 나무 심는 데만 주력할 게 아니라 심은 이 나무를 잘 가꾸고 이 나무가 우리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여러분 너무 잘 알 겁니다. 내가 작년에 자연보호 중앙연맹 총재가 됐는데요, 산림이 살아야 인간이 삽니다. 구호 하나 하고 마치겠습니다. ‘자연이 살아야 우리가 산다!’ 감사합니다.”라고 역설했다.

한국산림아카데미는 2010년부터 14기에 걸쳐 산림최고경영자과정과 다양한 단기과정을 운영하여 1,800명의 산림 전문 경영인을 육성하였으며, 2021년도부터 정원최고경영자과정을 신설하여 운영하는 등 산림과 임업 분야의 전문가 육성하고 정원 분야에 새로운 정원문화를 구축해 나가는 데 노력하고 있다.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 동문회

특히, 정원최고경영자과정은 1년 동안 160시간에 걸쳐 운영되는데 정원의 역사부터 설계, 디자인, 관리까지 전 분야에 걸쳐 전문가의 이론강의와 다양한 정원의 탐방을 통해 현장 중심으로 운영되어 정원에 관심있는 기업CEO, 전문직, 자영업, 퇴직예정자 등에게 인기가 높은 교육과정으로 현재 7월 7일 입학식 일정으로 3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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