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 중구지회 ‘제43회 장애인의 날’ 행사

‘차별은 없이, 기회는 같이, 행복은 높게’

정다은 기자 승인 2023.05.10 14:52 의견 0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 중구지회(지회장 김채린)는 4월 26일 오전 10시 30분 대전평생학습관 어울림홀에서 김광신 대전중구청장, 대전중구의회 윤양수 의장, 황운하 국회의원,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박찬용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 부협회장, 대전중구의회 의원들,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 동구, 서구, 유성, 대덕구 지회장, 장애인 및 가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3회 장애인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 중구지회 ‘제43회 장애인의 날’ 행사

김재선 MC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 국민의례, 내빈소개, 유공자 표창, 장학금 수여, 개회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축하공연 - 가수 하희
축하공연 - 시각장애 색소포니스트 이예슬
축하공연 - JYM커뮤니티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 중구지회 김채린 회장은 “오늘은 뭐니 뭐니 해도 회원여러분이 주인공이십니다. 이렇게 기나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행사 주최를 못 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많은 회원님들을 가까이에서 뵙도록 많은 노력을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라며 “오늘은 여러분의 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복지가 아무리 잘돼있다 하더라도 아직 장애인에 대한 복지는 갈 길이 먼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여러분의 복지를 향상시켜 3가지를 높이도록 노력을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이 행사를 원활하게 진행해주기 위하여 도움을 주신 봉사자 여러분들과 관계자 여러분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수상하신 수상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김채린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 중구지회장
김광신 대전중구청장

김광신 대전중구청장은 “‘차별은 없이, 기회는 같이, 행복은 높게’ 오늘 개최하는 마흔세 번째 ‘장애인의 날’ 행사가 장애인들의 희망과 미래를 생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장애인 권익증진 및 봉사활동에 기여해 표창을 받으시는 오늘의 수상자 여러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루게릭병으로 전신이 마비되다시피한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는 장애인이란 자기가 장애인이라고 생각할 때만 장애인이며 마음의 장애인이야말로 진짜 장애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장애인 여러분들께서는 언제든지 지금처럼 당당하게 생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라고 했다.

자동차특화거리상인회 조병식회장, 장학증서 수여 - 임영수 조효빈
대전중구의회 윤양수 의장

윤양수 대전중구의회 의장은 “오늘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의 재활 의지를 고취해 자립적이고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해 나가도록 더욱 노력해야 합니다. 지역사회와 장애인 관련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복지를 증진하고 사회통합과 사회참여를 적극 지원해 우리 모두 함께 행복한 사회를 열어갔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앞으로도 함께 뜻을 모아 우리 지역 장애인들의 복지향상과 장애인이 행복한 도시, 대전시 중심의 중구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고, 지역사회 장애 인식개선을 위한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중구의회도 협력하겠습니다.”라고 했다.

황운하 국회의원

황운하 국회의원은 “장애인차별금지법이 만들어진 지 15년이 지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우리 사회 곳곳에는 장애인이 일상생활을 누리기에 많은 불편과 부족함이 있습니다. 한 기사에 따르면 장애인들이 아직도 일상적으로 어떤 음료를 마신다든지 음식을 먹는다든지 할 때 예컨대 우유 제품이라면 우유 제품 이런 곳에 점자 표시가 안 되어있는 그런 제품이 무려 62%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아직도 장애인들이 살아가기에는 많은 불편이 도사리고 있습니다.”라며 “휠체어를 타고 갈 수 없는 곳이 아직도 많습니다. 장애인이 차별과 배제, 편견의 피해를 보지 않고 불편을 덜 겪으면서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바로 복지사회이고 선진사회입니다. 우리의 갈 길은 아직 멉니다. 국회에서 입법을 좀 더 강화해야 하고 장애인 관련 복지예산을 늘려야 합니다. 입법과 예산에서 더 큰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했다.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이은권 국민의 힘 대전시당위원장은 “장애인 가족 여러분! 오늘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통합을 구현하고자 1981년 유엔에서 제정한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고자 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라며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공정한 기회를 보장받기 위해 우리는 서로 연대하고 도와야 한다.’며 맞춤형 지원을 차질없이 실행하고 현장과 소통하며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다름없는 공정하 기회를 갖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우리모두가 일상생활 속에 평등하게 겉으로만이 아닌 속으로, 그리고 거리나 시설의 문턱을 낮추는 일도 중요하지만 우리 마음의 문턱부터 낮추어 모두가 함께 사랑하며 살아가는 날이 오기를 희망합니다.”라고 했다.

박찬용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 부협회장

박찬용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 부협회장은 “우리 장애인들 자녀들이 편견 받지 않는 사회에서 또 마음껏 뛰놀고 마음껏 공부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우리 장애인협회의 목표입니다. 여러분들의 가정에 자녀들, 손자들이 있으면 우리 김채린 지회장님께 말씀해주십시오. 그러면 1:1 매칭을 해서 교육해나갈 것입니다. 학원연합회와 협의를 해서 가까운 학원에 가서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그런 역할도 하반기부터는 실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라며 “김채린 지회장을 많이 활용하십시오. 우리 자녀들에 대한 교육 문제, 그 교육을 통해서 삶의 질을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만델라 대통령이 얘기합니다.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총이나 칼이 아니라 교육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교육을 통해서 우리 자녀들, 우리 장애인들의 자녀들의 삶을 개선해나가고 앞으로 10년 20년 뒤에 한 단계 더 높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우리 지체장애인협회가 적극 나설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 표창 - 한상현
대전시지체자애인협회 중구지회장 표창 - 김영애, 박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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