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인간 삼강오륜 바탕 ‘성다다모’ 출범에 관심 촉발

사회적 영향력을 높이는데도 중요한 역할

홍경석 편집위원 승인 2023.06.12 16:19 의견 0

대전은 자랑거리가 많다. 그중 하나가 ‘뿌리공원’이다. 대전광역시 중구 뿌리공원로 79(침산동)에 위치한 뿌리공원은 민과 관이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조성된 전국 유일의 ‘효 테마공원’이다.

자신의 뿌리를 되찾을 수 있는 성씨별 조형물과 사신도 및 십이지지를 형상화한 뿌리 깊은 샘물, 각종 행사를 할 수 있는 수변 무대가 잘 갖춰져 있다. 이뿐만 아니라 잔디 광장과 공원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 팔각정자뿐만 아니라 산림욕장, 자연관찰원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추어진 체험학습의 산 교육장이다. 면적은 119,062㎡ 이며 1997년 11월 1일에 개장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성씨는 몇 개나 될까? 혹자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성씨는 약 270여 개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성씨는 김/이/박/최/정/강/조/윤/장/임 씨 등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했다. 이 중에서도 김/이/박 씨가 45% 정도를 차지한다고 한다. 본관별로는 김해 김씨/밀양 박씨/전주 이씨/경주 김씨/경주 이씨/경주 최씨/진주 강씨/광산 김씨/파평 윤씨/청주 한씨 등이다.

반면 중국은 한 해 출산 인구가 약 1,200만 명의 수치답게 사용하는 성씨도 12만 개가량 되고 일본도 10만 개가 넘는다고 하니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성씨는 매우 적은 편이며 특정 성씨 3개가 차지하는 비중도 꽤 높은 편이다.

하지만 작금 우리나라 성씨는 무려 5,000개에 달한다고 한다. 이는 한국인으로 귀화한 외국인들이 자신의 새로운 성씨의 시조임을 자처하고 이를 등록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쨌든 홍익인간과 삼강오륜에 바탕을, 둔 ‘성씨(姓氏)가 다른 다양한 모임’의 약자를 모은 ‘성다다모’ 출범이 5월 24일 대전시 중구 유천동 <배부른 생오리 식당>에서 주변의 관심을 촉발하며 출범했다.

이 자리에는 각계각층에서 눈부신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강천석, 구자천, 김명수, 박상규, 안치용, 이창인, 오욱재, 오진성, 유승택, 임혁순, 진요근, 서종만, 최덕호, 양경원, 홍경석 씨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홍익인간(弘益人間)은 몇몇 사람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고루 이익이 되게 한다는 말이다. 단군왕검이 우리 겨레의 첫 나라인 고조선을 세우면서 기본으로 삼은 생각으로, 모든 백성을 이롭게 하여 모두가 함께 잘 살게 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또한 삼강오륜(三綱五倫)은 유교의 도덕에서 기본이 되는 세 가지의 강령과 지켜야 할 다섯 가지의 도리를 의미한다. 군위신강(君爲臣綱), 부위자강(父爲子綱), 부위부강(夫爲婦綱)과 부자유친(父子有親), 군신유의(君臣有義), 부부유별(夫婦有別), 장유유서(長幼有序), 붕우유신(朋友有信)을 통틀어 이른다.

이러한 것들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룰 때 우리 사회는 더욱 신뢰가 쌓이고 아름다워진다. 하지만 작금의 현실은 어떠한가?

김명수 회장

‘성다다모’는 이날 출범하면서 회장단과 집행부를 선출하고 앞으로 사회봉사와 더불어 약자의 보호 등 공익적 사업에 열심히 참여할 것을 결의했다. 공익적 사업은 사회적 가치와 사회적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이러한 사업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거나 완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환경 문제, 교육, 사회적 격차, 건강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러한 사업은 장기적으로 사회의 번영과 신뢰 그리고 지지를 받는 지속과 더불어 사회적 영향력을 높이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짐작되어 벌써부터 기대가 촉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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