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트리오 ‘디벨렌’ 이탈리아 파도바 국제 콩쿠르 우승

정영선 기자 승인 2024.02.06 15:38 의견 0

클래식계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기 위하여 결성한 디벨렌트리오가 제20회 이탈리아 파도바 국제 음악 콩쿠르(Associazione Musicale Agimus di Padova) 일반부 실내악 부문에서 1위를 차지였을 뿐만 아니라, 일반부 모든 부문 1위 참가자 중에서도 최상위에 올라 전체 1위를 석권하며 최고의 성적을 거두어 심사위원과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23 이탈리아 파도바 국제 콩쿠르’는 전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음악가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국제 콩쿠르로 매년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피아노 등 4개 부문 국제 음악 콩쿠르를 개최하고, 각 연령별로 우승자를 뽑고 연령별 우승자들만 참여하는 대상 수여 콩쿠르를 통해 1등에서 3등까지를 뽑아 시상하고 있다.

바이올린 오진주, 첼로 박혜나, 피아노 우영은으로 구성된 피아노 트리오 디벨렌은 잔잔한 물결과 같은 연주로 듣는 이들의 마음에 고요한 위로를 전하고, 때론 암벽을 부수는 거친 파도와 같은 연주로 관객에게 시원한 해방감을 선사하는데 활동 목표를 두고 창단한 실내악 팀이다.

디벨렌트리오는 2023년 10월부터 12월에 걸쳐 열린 23세부터 나이 제한 없이 참여 가능한 실내악(MUSICA DA CAMERA/CHAMBER MUSIC) 부문에 참가하였으며, 각기 뛰어난 기술과 조화로운 앙상블로 일반부 실내악 부문에서 1위를 차지였을 뿐만 아니라, 일반부 모든 부문 1위 참가자 중에서도 최상위에 올라 전체 1위를 석권하며 최고의 성적을 거두어 심사위원과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리더 오진주는 이 자리에서 “이탈리아 국제 대회에서 수상하게 된 것은 큰 영광이고, 우리의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음악적 경험과 연주를 통해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디벨렌트리오는 다가오는 10월 22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서 정기연주회를 계획 중에 있으며,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갈 디벨렌트리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바란다.

‘디벨렌트리오’는 무대에서의 놀라운 자신감과 안정감으로 다양한 레퍼토리를 자연스럽게 풀어내는 바이올리니스트 오진주, 파워풀한 연주와 자신감 넘치는 곡 해석으로 삶을 노래하는 첼리스트 박혜나, 특유의 맑고 투명한 음색과 더불 어 대담한 연주로 객석을 사로잡는 피아니스트 우영은이 각자의 매력으로 클래식계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기 위하여 결성된 단체이다.

‘Die Wellen’은 독일어로 ‘파랑’, ‘물결’을 뜻하는 단어로, 세 명의 연주자들이 추구하는 음악적 견해를 대표하는 이미지로, ‘디벨렌트리오’는 잔잔한 물결과 같은 연주로 듣는 이들의 마음에 고요한 위로를 전하고, 때론 암벽을 부수는 거친 파도와 같은 연주로 관객에게 시원한 해방감을 선사하는데 활동 목표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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