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언론인 클럽-CMB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초청 TV토론회 대전 중구 박용갑-이은권

대전 중구 박용갑-이은권과 4번째 대결
‘용호상박’… 두 후보의 물러섬 없는 자질과 역량 대결 펼쳐져

정다은 기자 승인 2024.04.05 15:12 의견 0

목요언론인클럽(회장 박동일)은 지난 3월 26일 오후 3시 CMB 신사옥 스튜디오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초청 두 번째 TV토론회를 개최했다.

후보 토론회는 목요언론인클럽 회원인 방석준 앵커(전 KBS 보도국장)의 사회로 더블어민주당 박용갑, 국민의힘 이은권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한 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는 기조 발언과 공통 질문, 주도권 토론,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4번째 대결 구도를 벌이는 두 후보가 맞붙으며, 대전 중구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과 국민의힘 이은권 의원의 경쟁이 방송 전부터 세간의 관심이 쏠렸다.

대전 중구는 토박이들이 많이 사는 원도심이자 대표적인 보수 강세 지역으로 꼽히며, 두 사람은 모두 중구를 기반으로 6선을 지낸 지역의 맹주이던 강창희 전 국회의장을 보좌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중구는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당시 후보가 미래통합당 이은권 당시 후보를 2808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에 성공한 바 있다. 하지만 앞선 대통령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윤석열 당시 후보 51.66%, 민주당 이재명 당시 후보가 44.49%의 득표율을 보여, 대전 지역에서 가장 큰 격차를 벌린 곳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이 날 대전 원도심 일자리 창출과 노인 문제, 서대전 주차장 문제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공통 질문인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관련, 원도심 활성화에 이어 주도권 토론에서는 중구 현황 및 앞으로의 공약 등에 대한 공방이 이어지기도 했다.

대전 지역 국회의원 후보자 토론회는 25일부터, 4월 1일까지 10시, 3시에 CMB 지역 채널(대전 12-1, 세종·충남 25-1)로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CMB 유튜브 채널로도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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