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탑사 봄 천지기도 및 자비의 백미나눔 행사 성료

마이산 탑사, 산신대제 갑진년 봄 천지기도(천신제)

정다은 기자 승인 2024.05.10 15:28 의견 0

마이산 탑사(주지 진성 스님)는 4월 17일 오후 1시~5시 탑사 마당에서 한국불교태고종 탑사, (주)복성산업개발, 붓다봉사단 주관으로 봄 천지기도 및 자비의 백미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자비의 백미나눔' 왼쪽부터 안계현 진안군청 안전환경부 국장, 마이산 탑사 진성 주지 스님, (주)복성산업개발 박금태 회장
마정 스님 천부경 소지공양

이날 행사는 1부 붓다무용단의 살풀이춤, 트롯가수 진해성 축하공연, 마정스님 천부경 소지공양, 타종식, 천지공양경, 영산제 산신청, 2부 행사에 백미전달식, 축사, 주지스님 인사말, 영산제 산신청(2부), 신도전체 소지공양, 붓다무용단의 연화무용, 진안군에 백미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천지공양경 - 진성 스님
전춘성 진안군수를 대신해 안계현 진안군청 안전환경부 국장 축사

전춘성 진안군수를 대신해 안계현 진안군청 안전환경부 국장은 “안녕하십니까? 진안군천 안전환경국장 안계현입니다. 오늘 전춘성 군수님께서 직접 오셔야 되는데 부득이 바쁘신 일정이 있어서 제가 대신 와서 이렇게 인사드리게 됨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며 “오늘 이렇게 뜻깊은 행사를 준비해 주신 진성 스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우리 진안군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를 흔쾌히 후원해 주신 복성산업개발 박금태 회장님께도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마이산 탑사에서는 매년 소외되고 어려운 우리 주변 이웃들에게 백미 나눔 행사를 통해서 이웃 사랑을 직접 몸소 실천하고 계십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백미 300포대를 후원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후원해 주신 백미는 따뜻한 봄기운과 같이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 이웃들에게 소중한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습니다.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베풀어주신 여기 계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라고 말했다.

김민규 진안군의회 의장

김민규 진안군의회 의장은 “오늘 24년도 탑사 봄 천지기도와 자비의 백미나눔 행사를 감사드리며,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항상 우리 진안군의 발전과진안군민의 행복을 위해 자원봉사와 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선행을 해 주시며, 오늘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진성 스님을 비롯한 이 곳에 계신 모든 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오늘 봄 천지기도와 자비의 백미나눔 행사로 나눔과 실천을 다시 한번 일깨우며, 태풍이 와도 무너지지 않는 꿋꿋한 돌탑처럼 진안군의 발전과 군민의 복지 향상에 버팀목이 되길 기원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라고 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전용태 의원 축사

전북특별자치도 전용태 의원은 “먼저 오늘 천지기도 및 백미 나눔 행사 진심으로 축하드리고요. 이 행사를 준비해 주신 우리 진성 스님을 비롯해서 관계자 여러분 수고 많았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또 매년 우리 사각지대에 계시는 분들에게 백미 행사를 해주는 우리 박금태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 여러분들에게도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라며 “이런 행사를 통해서 우리 진안군에 있는 복지 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에게 희망이 되고 순조로운 삶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우리 선출직들은 기도도 열심히 하겠다는 말씀드립니다. 오늘 좋은 하루 되십시오.”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주)복성산업개발 박금태 회장을 대신해 전문순 부회장 축사

주식회사 복성산업개발 박금태 회장님을 대신해서 전문순 부회장은 “여러분 반갑습니다. 탑사는 제가 세 번째 방문했습니다. 올 때마다 언제부턴가 고향집 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정말 올해 너무 바빴어요. 너무 바빠 진성 스님도 올해 처음 뵙습니다. 현지 스님도 계신데, 처음 뵙게 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향 온 것처럼 푸근한 느낌을 갖는 것은 아마 저만이 느끼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그런 생각이 들어집니다.”라면서 “스님이 항상 끝나실 때 저희한테 나눠줬던 북어가 재작년에는 건강을 기원해 줬고 작년에는 자식을 기원해 줬는데 건강은 제가 찾았는데 자식은 모르겠습니다. 올해 저도 그렇고 좀 팔이 아픈데 오늘 받아가는 북어는 건강을 염원하고 치유할 수 있는 그런 북어가 되기를 잠깐 소망해 봅니다. 저희가 항상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데, 지금 저희뿐만 아니라 함께 동참하시는 곳이 있는데, 혁신금속하고 주유건설 그리고 복성산업개발 박금태 회장님이십니다. 함께하는 나눔이야말로 여러 가지를 뛰어넘는 정말 훌륭한 가치가 아닌가 생각이 들어집니다. 그 현장에서 보면 우리 앞에 계신 진성 스님과 박금태 회장님의 봉사가 그런 게 아닌가 싶어지는데 두 분께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라고 했다.

마이산 탑사 진성 주지 스님 인사말

마이산 탑사 진성 주지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날이 너무 좋습니다. 화창한 봄날이 제 가슴 속에도 지금 담아 있습니다. 우리 마이산에서 백제 불교를 이어받은 금당사 주지 스님이신 능엄 큰 스님께서 자리해 주셔서 더욱 기쁩니다. 어떤 나눔이라는 것은 정말 훌륭한 일입니다. 누군가가 무엇을 만들어서 주면 전달하는 사람이 있어요. 중간에서 봉사자라고 하죠. 전달하는 사람들이 바로 혹시나 군청 직원들인데 사실은 행정 업무만 보면 편리하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쌀 같은 거 갖고 오면은 굉장히 불편해요. 힘들어요. 일을 해야 되잖아요. 그래서 행정부에서 그린 이런 쌀을 차에 싣고 가서 어르신들한테 전달해 주는 거 그게 바로 봉사 그분들이 없으면 또 안 되잖아요.”라며 “또 쌀을 만들어서 주신 자연이 또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이 모든 삼위일체가 서로의 봉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이웃을 살필 수 있는 그런 세상이 아름다워진다고 저는 생각합니다.”라고 했다.

탑사 진성 스님, 금당사 주지 능엄 스님 -소지공양

이어 “138년 동안 1년에 두 번씩 이렇게 천지 기도를 모시는데 얼마 전에 탑을 제가 복원을 했어요. 1962년도 사진을 보니까 입구에 있는 단에 두 개가 형질이 좀 변형이 돼 있었어요. 그래서 그때 사진을 보고 완전히 복원을 100% 해서 며칠 전에 제가 쌓았습니다. 오늘 비록 각지에서 이렇게 산신기도를 모시기 위해서 찾아주신 여러분들이 있기 때문에 오늘 산신제나 천지기도 백미 나눔 등이 정말 훌륭하게 잘 된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우리 행사를 위해서 애써 주시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8호인 영산자법 보존회의 영산 큰 스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우리 문도 스님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이 있기 때문에 오늘 이러한 산신제가 참 훌륭하게 잘 진행이 될 수 있었고, 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웃을 위한 나눔과 산신제가 지속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라며 “끝으로 우리 이렇게 나눔을 펼쳐주신 박금태 회장님께 지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 부처님 오신 날도 겹쳐 있지만 항상 잊지 않고 나눔 활동을 꾸준히 해주고 계신 붓다봉사단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여러분들이 올린 기도 공덕으로 많은 액운을 다 물리치고 하시고자 하는 일들이 성취되시기를 우리 부처님 전에 또 한번 절실한 마음으로 기도 올리겠습니다. 오늘 여러분들의 기도를 끝까지 전념해 주시고 기도를 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바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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