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환의 골프이야기] 골프클럽 선택 맞춰보기

육동환 편집위원 승인 2024.05.13 14:43 의견 0

골프 시작하려면 골프클럽을 구해 대충 선택해 연습하여 몸에 맞춰 치면 좋은 스코어를 내기는 어렵다. 골프채는 샤프트 강도-체형-헤드스피드 3박자 맞춰 본인에게 맞는 클럽을 선택해야 한다.

피팅(Fitting)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새로 산 멀쩡한 드라이버의 샤프트를 뽑아버리고 자신에 적합한 새 샤프트를 장착하는 마니아도있다.

본격적인 골프 시즌을 맞아 󰡐내 골프클럽이 나와 궁합이 맞는가󰡑를 점검해볼 시기. 특히 아무리 열심히 연습하여도 방향과 비거리가 불만인 골퍼는 샤프트를 체크해보는 게 좋다. 골프클럽 성능의 70%를 차지하는 게 샤프트이기 때문이다.

값비싼 샤프트라도 그 강도(CPM:Cycle Per Minute)가 자신의 헤드 스피드에 적합하여야만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CPM의 모든 것을 알아보자.

CPM이란?

샤프트의 강도를 뜻하는 CPM은 그립을 고정한 뒤 헤드 쪽을 퉁겨 1분간의 진동수를 광학 센서로 감지하여 숫자로 표시한 것으로 시제품 중에는 240~280사이가 대부분이며 숫자가 클수록 강도가 센 것이다.

실제 제품에는 샤프트 강도가 CPM이 아닌 L(Lady)과 R(Regular) 또는 S(Stiff)와 X(eXtra Stiff)로 표시되어 있지만, 메이커별로 그 기준이 달라 A사의 R 샤프트가 B사의 S 샤프트보다 강한 경우도 있다. 새로 장만한 샤프트가 R로 표기되어있는데도 다루기 어려운 것은 이 때문이다.

비거리와 방향성에 절대적

헤드스피드가 85km에 불과한 주말골퍼가 타이거 우즈가 사용하는 스틸사프트가 장착된 드라이버를 사용한다면 비거리 감소는 물론 방향성도 나빠진다. 샤프트가 너무도 강하기 때문에 샤프트의 탄성을 이용한 스프링 효과를 얻을 수 없어 비거리가 줄어들고 클럽헤드가 열린 채 임팩트되기 때문에 대부분 슬라이스가 날 수밖에 없으며 그 반대인 경우에는 방향성을 종잡을 수 없다.

프로골퍼들이 클럽별로 정확한 비거리를 낼 수 있는 것은 끊임없는 훈련 덕분이기도 하지만 메이커에서 특별 제작한 CPM의 샤프트를 장착한 클럽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나에게 맞은 샤프트 찾기

샤프트 강도는 클럽 피팅 전문업체를 찾아 자신의 체형과 헤드스피드에 적합한 것을 선택하여 피팅 후 클럽별 비거리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은 유성 CC 내에 있는 골프 연습장과 구룡대 골프장 연습장에서 비거리 300m까지 확인할 수 있어 클럽별 비거리를 확인이 가능하여 본인에게 맞는 클럽으로 골프 하면 클럽별 정확한 거리와 방향성을 향상해 평소보다 좋은 스코어를 내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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