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 대전방문의 해 기념 마스터즈시리즈 1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최성미 기자 승인 2020.02.06 14:38 의견 0

대전 시립교향악단은 2020년을 맞아 시즌 첫 번째 마스터즈 시리즈로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2월 4일(화) 19시 30분에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젊은 지휘자 최수열의 객원지휘와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한 한국계 미국인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텔 리의 협연으로 이뤄지며 대전 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정상급 연주의 무대이다.

객원지휘 최수열은 30대의 젊은 나이에 서울시립교향악단을 부지휘자로서 성공적으로 이끈 후 2017년부터는 창의적인 프로그래밍 감각과 고전부터 현대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부산시립교향악단을 이끌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텔 리는 시벨리우스 콩쿠르 50년 역사상 최초의 북미 출신 우승, ARD 국제 음악콩쿠르에서 바이올린 부문 우승과 청중상을 동시에 수상한 바 있다.

첫 곡은 대전 시립교향악단 전속작곡가 우미현의 <대전 팡파레>이다. 이어 세계 3대 바이올린 협주곡 중의 하나인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가 연주된다. 2부 순서로 슈트라우스가 니체의 저서를 읽고 감명을 받아 작곡한 교향곡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가 대미를 장식한다. 팀파니와 트럼펫으로 구성된 도입부는 매우 강렬한 인상을 주며 영화 스페이스 오디세이, 국내 인기 드라마 스카이 캐슬 배경음악으로 사용 되어 친숙한 곡이기도 하다.

 

<프로그램>

*우미현 _ 대전 팡파레

Woo, Mihyun_ Fanfare for Daejeon

 

*베토벤 _ 바이올린 협주곡 라단조, 작품61 바이올린 _ 크리스텔 리 L. van Beethoven(1770~1827)_ Violin Concerto in D Major

Intermission(휴식)

*슈트라우스_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R. StraussI(1864∼1949) _ Also sprach Zarathustra, Op.30

 

<프로필>

지휘 _ 최수열(Soo-Yeoul Choi)

한국예술종합학교 지휘과 졸업(정치용 사사)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대 졸업

프랑크푸르트 앙상블 모데른 아카데미 지휘자 역임

서울 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역임

현) 부산 시립교향악단 예술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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