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연염색디자인협회, 대전테크노파크 오픈이노비즈카페에서 패션쇼 개최

충남대, 대전대 평생교육원 시니어 모델 행사 참가

정다은 기자 승인 2020.07.08 15:27 의견 0


한국천연염색디자인협회(회장 김영숙, 대전대학교 천연염색아카데미 주임교수)는 지난 6월 11일 대전테크노파크 디스테이션 1층 오픈이노비즈카페에서 충남대, 대전대 평생교육원 SMK Class(지도교수 김윤희)와 ‘2020 대전천연염색 패션쇼’를 개최했다.

이번 패션쇼를 통해 천연염색으로 디자인한 파티복, 전통의상(한복), 평상복 등 약 40여 점과 가방, 스카프, 넥타이, 모자 등 약 100여 점의 소품 및 액세서리 등도 함께 선보였다.

 


행사에서는 충남대, 대전대 SMK Class학생들이 모델로 참여해 멋진 워킹을 보여줬다.

대전 및 충청권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천연염색 디자인협회는 지난 10여 년 동안 자연염색 기법을 기초로 우리의 전통 천연염색 기법을 연구 개발하고 이를 널리 전수하고 있다.

또한 전국 공모전에 대상, 장관상 등을 수차례 수여했으며 국전 특선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 10년 간 패션쇼 10회, 천연염색 전시회 30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영숙 회장은 “원도심에서 천연염색 패션쇼를 시니어 모델들과 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정성들여 만든 제품을 시니어 모델들이 입고 워킹 하는 멋진 모습을 보니 매우 뿌듯하며 천연염색인 만큼 고객들을 건강하게 해준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대부분의 천연염료는 약재로 사용되는 것”이라며 “직물에 염색된 자연염료가 피부 모공을 통해 흡수돼 아토피, 폐암 등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유치원 두 군데를 선정해서 유치원생들에게 천연염색 의류를 7주 동안 입혀본 결과 참여한 유치원생들의 아토피가 많이 치유된 적이 있다.

 

김윤희 교수와 김영숙 회장



김영숙 회장은 의류 디자인 연구 교육을 연수하는 등 염료뿐만 아니라 디자인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남대, 대전대 평생교육원 SMK Class(Senior model Korea Class) 과정을 이끌고 있는 김윤희 교수는 “100세 시대를 맞이한 시니어들의 인생 2모작을 패션과 접목시켜 SMK Class를 만들었다”며 “향후 봉사활동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시니어들이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테크노파크 디스테이션 오픈이노비즈카페는 기업 지원 원스톱 종합 창구이자 대전 시민을 포함한 다양한 혁신주체가 모여 협업을 이루는 개방형 네트워킹 혁신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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